금요일, 6월 8, 2018 - 14:15
여기도 한살림몸 노동을 통해 선물을 건네는 삶경기도 일산 목수협동조합 ‘신나는공장’“나무가 싫다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철은 차갑다, 플라스틱은 인공적이다 말들 하지만 나무에서는 다들 따뜻함, 부드러움을 느끼잖아요.” 목수협동조합 신나는공장(이하 신나는공장) 문병원 이사장의 나무 예찬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기야 그런 이였기에 하던 일을 내려놓고, 나무와 벗하는 것을 평생 직업으로 삼았으리라. 기자이자 운동가로 글을 쓰고, 시민단체를 조직하는 등 한때 세상을 바꾸는 데 자신을 던졌던 그는 지인들과 함께 2009년 신나는공장의 문을 열었다. “우리는 높이 날면서 세상을 빠르게 바꾸려 했던 세대였어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