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7주기, 311나비퍼레이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지진에 의한 해일은 영화에서나 보던 쓰나미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실감 나게 했다. 10m가 넘는 거대한 해일은 보는 것만 해도 공포스러웠는데 다음에 닥친 더 큰 불행에 비하면 그것은 전초전일 뿐이었다는 것을 그때 어떻게 알았을 것인가. 그로부터 7년이 지났다. 해마다 후쿠시마 몇 주기인지 헷갈리며 탈핵 행사에 참석한다. 관성에 젖어 몇 주기까지 참석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무기력하기만 하다. 그린피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에 설정한 방사선량 목표는 다음 세기에도 달성되기 어렵다" 지난 3월 1일, 그린피스는 일본 후쿠시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