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지리산 자락의 작은 시골마을, 인구 2,000명 남짓에 불과한 산내면에서 마을 공동체를 위한 즐거운 실험들을 해보자며 몇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지리산문화공간'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졌습니다. 

단체 운영진들은 첫 번째 사업으로 마을의 배움과 나눔, 소통의 문화공간 역할을 할 '마을카페'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마을카페의 이름은 '토닥'이라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카페가 들어설 곳의 토지와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공사와 카페에 필요한 여러 기기들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부족했습니다. 마을카페의 취지를 설명하고 마을 주민분들에게, 운영진들의 지인들에게, 인터넷 공간의 익명의 누군가에게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후원해주신 돈으로 무더운 여름 두 달 동안 마을카페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그 해 10월 20일, 마을카페 토닥이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1,902일이 지났습니다.

2018년 1월 3일, 오늘은 마을카페 토닥이 오픈한 지 1,902일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5년 전, 마을카페 토닥을 오픈하는데 도움 주신 분들,

매월 정기적으로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을 후원해주고 계신 분들,

토닥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커뮤니티 활동을 해나갈 때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2018년 새해를 맞아 마을카페 토닥을 중심으로 변화된 상황을 설명드리고 몇가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토닥의 토지와 건물 자산은 공익법인에 기부했습니다.

5년 전의 약속을 드디어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마을카페 토닥의 토지와 건물은 개인 소유였습니다. 

법적으로 개인 자산에 리모델링을 위한 후원을 요청드리면서 

향후 자산을 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인을 만들어서 기부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토닥의 활동을 토대로 지리산권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지리산이음이

2016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공익법인화되었습니다. 

2016년 회원들이 모인 송년회에서 내년에 지리산이음이 지정기부금단체가 되면 자산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 지리산이음이 지정기부금단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말, 약속한대로 마을카페 토닥의 토지와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지리산이음으로 기부했습니다.

마을카페 토닥은 

이제 법적으로도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 아닌

'마을카페'로서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산은 지리산이음 소유이지만 토닥 운영의 독립성은 보장하는 방향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입니다. 

지리산문화공간 후원회원과 지리산이음 후원회원 DB가 통합됩니다.

그동안은 지리산문화공간에 후원해주신 분들과 지리산이음에 후원해주신 분들은 공통적으로 [지리산문화공간] 후원회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지리산이음이 지정기부금단체가 되고, 마을카페 토닥의 토지와 자산이 지리산이음에 기부됨에 따라 후원회원 DB도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지리산이음으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1월 중) 내년부터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지리산이음이라느 공익법인이 재정과 후원금을 좀 더 투명하게 관리하지만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에 후원해주신 분들의 계정은 따로 분리해서 이 돈은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의 운영과 활동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토닥을 오픈하는데 후원해주신 분들

산내 주민분들 

고은정, 김동규, 김경진, 김미정, 김은경, 김은미, 김은숙, 김인숙, 김정오, 김태훈, 김현숙, 김현중, 김혜경, 김휘근, 김희경, 박경숙, 백일식당, 오관영, 이영준, 이정은, 임현택, 한재구, 양재남, 서석곤, 서재숙, 신욱, 이덕임, 이선진, 임재경, 장준모, 정상순, 정상길, 정충식, 정혜지, 조기연, 조양호, 조회은, 주상용, 지리산생명연대, 진상훈, 최화연, 편종태 (청소년공간 재미 공사비 후원 : 한국금융투자협회노동조합) 

산내 밖에 사는 토닥 운영진의 친구들과 인터넷

강순금, 고유기, 권성하, 기은환, 김금숙, 김선양, 김성일, 김정희, 김창섭, 김혜정, 류임열, 문명선, 문용포, 박용규, 신은정, 안소희, 유윤형, 윤정숙, 이근원, 이상호, 이수경, 이숙련, 이재화, 이창림, 이해견, 장상미, 장형철, 정수진, 이희원, 정승렬, 최병우, 푸른바다생협, 하승창, 허현주

인터넷 소셜펀딩에 참여하신 분들

강석반, 강양숙, 강천웅, 강현숙, 고제량, 권명숙, 권성하, 권오현, 김소희, 김수란, 김승수, 김아란, 김아현, 김윤명, 김지수, 김철환, 김향미, 김현, 김혜경, 김혜정, 더체인지, 명진전기, 박명진, 박현진, 박혜윤, 서왕진, 성혜경, 안소희, 양승미, 오경성, 윤종수, 이강오, 이선아, 이성열, 이송희, 이숙련, 이호, 이희옥, 이희욱, 임태현, 임현찬, 전영대, 제갈임주, 차동관, 홍리재희

토닥 리모델링 공사에 함께 해주신 분들

김동규, 김동근, 김태준, 박문수, 박석권, 박찬은, 박창석, 송정준, 신강, 양재구, 윤여정, 이주승, 임재경, 임재흥, 임현택, 장준모, 전병관, 전용우, 정진철, 정충식, 정혜지, 제봉식, 조양호, 주상용, 차현우, 최석민, 함지호

2018년 1월 현재, 정기후원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분들

강병식, 강현숙, 고유기, 고제량, 권성훈, 권순웅, 기은환, 김경림, 김금숙, 김도윤, 김동숙, 김미경, 김민영, 김민정, 김소연, 김신, 김연경, 김영수, 김영실, 김영지, 김용휘, 김윤수, 김은경, 김인숙, 김재우, 김정희, 김종식, 김종옥, 김지양, 김지연, 김지영, 김창섭, 김태황, 김태훈, 김현숙, 김현아, 김혜경, 김혜련, 김효선, 김휘근, 노용명, 박경미, 박대열, 박상영, 박선희, 박수진, 박승원, 서왕진, 석라비, 송보비, 송사석, 송정준, 신동호, 신정근, 신주현, 신현미, 안수희, 안오순, 양재남, 여명효, 오관영, 오선미, 용춘란, 유정석, 유혜경, 유희종, 윤여정, 윤정숙, 윤정준, 이강오, 이강진, 이병석, 이수아, 이종화, 이준하, 이창림, 이철규, 이철승, 이해정, 이호, 이훈남, 이희욱, 임경택, 임용택, 임이삭, 임현택, 임형태, 장유경, 정귀분, 정노숙, 정도경, 정미숙, 정상길, 정상순, 정상용, 정선숙, 정수진, 정충식, 조양호, 조현정, 주상용, 주정호, 최석민, 최세현, 최순희, 최장희, 최진용, 최철, 최철호, 최현화, 최홍기, 최화연, 하경림, 한연현, 허영남, 홍준호. (토닥의 자산토지 기부자 : 김인숙, 조양호)

2012년 토닥을 오픈하기까지

Slide03.jpg

Slide04.jpg

Slide12.jpg

Slide14.jpg

Slide15.jpg

Slide16.jpg

이렇게 2012년 10월 20일, 토닥이 오픈했습니다. 

Slide21.jpg

Slide22.jpg

Slide24.jpg

Slide25.jpg

Slide26.jpg

마을카페 토닥에서 5년 동안 있었던 일들

2012년부터 5년 동안 

마을카페 토닥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Slide28.jpg

Slide29.jpg

Slide30.jpg

Slide31.jpg

Slide32.jpg

Slide33.jpg

Slide34.jpg

Slide35.jpg

Slide36.jpg

Slide37.jpg

Slide38.jpg

Slide39.jpg

Slide40.jpg

Slide41.jpg

Slide42.jpg

2013년 - 지리산이음 창립 


2013년,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의 활동 경험으로 지리산권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산 이음>을 창립했습니다. <지리산이음>은 지난 4년 동안 토닥을 포함하여 산내의 여러 단체와 모임, 개인들과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활동을 펼쳐왔습니다. 

Slide45.jpg

Slide46.jpg

Slide48.jpg

Slide49.jpg

Slide50.jpg

Slide51.jpg

Slide52.jpg

Slide55.jpg

Slide56.jpg

Slide57.jpg

Slide58.jpg

Slide59.jpg

Slide60.jpg

Slide61.jpg

공익법인으로서의 지리산이음,
2018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협력을 통해 변화지원조직으로.

2017년 하반기,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의 공익법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지리산권에서의 모금과 공익 기금 및 자산 관리, 배분 및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익법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이음>은 2018년부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지리산권의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모금활동과 함께 각종 공익 기금과 자산을 관리하는 공익단체로서의 역할을 더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