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여러 사정으로 많은 친구들이 못왔네요. 연우,현준,은서,연재,연서가 참석했어요.

굴포천의 돌다리를 건너보았어요. 은서가 처음 건널때는 좀 무서워 하더니 자신감이 붙었는지 몇번 더 건넜답니다.

굴포천에 백로 한마리,흰뺨검둥오리가 7마리 정도 보이네요.

통에 빨간 산수유 열매,스트로브잣나무열매 등이 신기한듯 담아보네요.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멀리 보내기,낙엽공 발차기 하기,나무 열매 따먹기 했답니다.

나무팔찌에 예쁘게 그림 그리고 기찻길에서 사자처럼 사진찍기,메롱으로 사진찍기,엉덩이로 사진찍기로 마무리하였어요.

우리의 활동이 거의 다 끝날때까지 백로는 한참을 같은 자세로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궁금했나 봅니다.

백로가 계속 그 자리에 있는지…굴포천의 물은 흘러 어디로 가는지…

-고마리(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