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9, 2017 - 16:42
[한겨레 애니멀피플] 대형고래의 젖은 지방 농도가 30~35%로 높다. 마치 치약처럼 점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중에서 수유를 하기 때문에 만약 바닷물에 쉽게 녹아버린다면 새끼가 잘 먹을 수 없을 것이다. 바닷물이 닿아도 잘 녹지 않도록 진화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06년 3월 하와이 라나이 섬 바닷속에서 녹화된 혹등고래 모유도 바로 녹지 않고 약 90초 동안 기둥 형태로 떠다닌 뒤 사라졌다고 앤 조이디스는 설명했다.
[애니멀피플] 혹등고래 젖먹이는 장면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