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中国外卖电影 逆行人生 중국배달영화 역행인생(上) 한국어번역

중국영화 인생역전
상하이 플랫폼 노동자의 현실을 다룬 영화 입니다.

-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런 영화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네요..

[2024] 中国外卖电影 逆行人生 중국배달영화 역행인생(下) 한국어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xB0wtnfJ9rw

지난 2018년 《我不是药神》 '나는 약신이 아니다' 영화로 사회문제를 그려냈었던 徐峥(쉬쩡)감독이, 이번에도 민생의 생존, 갈등, 화합, 희망 등을 담아낸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徐峥감독은 본인이 감독하고 본인이 주연을 맡는 '감독겸배우'으로 매우 유명한 중국영화계의 거장입니다. 또한 그의 영화는 늘 '슬픔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플랫폼 배달' 을 소재로 하여, 배달기사의 시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입니다. 逆行은 작게는 '도로상에서의 역주행'이라는 뜻을 지니고도 있지만, 크게는 순리를 거스른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본주의 안에서의 삶에서, 누구나 다 순간순간 역주행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 권력 쾌락을 탐하여 저지르는 갖가지 범죄들 및 어리석은 행동들, 가난을 벗어나기위해 고군분투하다 무리하여 당하는 사고들 이런것들이 다 역주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왜 인간은 삶에서 역주행을 하게 되는, 그러한 고통받는 존재여야 하는가? 고통받으면서 끝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을 위한것인가? 존재란 무엇인가? 영화는 이러한 철학적 화두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민생을 향한 측은지심에서 나옵니다. 때문에 감독은 민생의 갖가지 애환들의 디테일한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영화에 잘 담아냈습니다.

한편, 예술계에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작자가 이 사회의 모습에 대해 어떠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려내곤 합니다. 예를들어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보면, 어떤 사람은 '이 영화의 주제는 법이다', 또 어떤 사람은 '이 영화의 주네는 차별이다', 또 어떤사람은 '이 영화의 주제는 금융이다'라 하면서 자신이 현재 쓰고있는 색안경으로 영화를 해석하려 듭니다. 거장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렸을 뿐인데, 중생들은 그 작품에 어쩌고 저쩌고 판단하려 드는게 보편적인 현실입니다. 이 작품도 그러한 작품이라 말씀드리며, 개인적으로는 '타이타닉' 이후로 최고수준의 영화가 탄생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곧 설 입니다. 대명절에는 사람들이 모여 TV를 보기 마련인데, 사랑하는 가족 친척 친구들과 큰 화면에서 깔끔한 화질로 보시라고 4K화질로 준비했습니다. 스토리도 좋은데 화질까지 좋으니, 이 영화를 한번만 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최소한 2번은 볼 것 같습니다. 최고반열의 작품들은 볼때마다 다른각도에서의 또다른 깨달음을 주니깐요.

개인적으로 徐峥감독에게 좋은작품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육체노동을 하시는 모든분들. 당신들 한분한분 모두 저의 영웅들입니다. 그 한분한분께 깊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작품을 번역하여 선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