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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날의 풍경] 대중 교통 이용으로 CO₂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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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날의 풍경] 대중 교통 이용으로 CO₂ 다이어트

익명 (미확인) | 목, 2015/09/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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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일요일에는 서울 차없는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차 없는 날”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우리 나라에는 2001년부터 환경 단체들 주도로 시작되었으며 서울에서는 2007년부터 민관 협력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녹색교통주간으로 선포하여 ‘나홀로 차량 운행’을 줄이기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015 서울 차없는날 조직위 공동 사무국및 대표로 참여하여,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부스 운영에 참가하였습니다. 파리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COP21)을 앞둔 시점에 맞추어, 지구를 살리는 CO₂다이어트,라는 타이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및 전용지구 확대 캠페인, 기후변화대응 약속 서명, 대중교통과 함께 사진찍기,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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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자동차가 쉬면 도시가 숨을 쉽니다’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4년 1월부터 신촌 연세로 (신촌역~연세대 정문)에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개통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서울 시민들에게 대기질 문제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으로 인해 얻는 긍정적 효과는 교통 사고 횟수 감소, 상가 매출액 감소 및 대기질 개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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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부스에 방문하신 분들 중 약 320여분은 투표를 통해 고속터미널역 인근 사거리, 강남역 사거리, 잠실역 사거리 순으로 추가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밝혀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 전용지구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셨고, 꼭 확대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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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용지구 추가 지정 투표 외에도 버스와 전철, 나홀로 차량 안되요 등의 피켓을 활용한 인증샷에도 많은 가족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귀여운 버스와 전철문에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아이들이 타고 다니기엔 안전한 대중교통, 또 대중교통 이용으로 맑은 서울을 만드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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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구들은 인증샷 외에도 서포터즈 형, 누나들의 설명을 들으며 자기만의 손수건을 꾸미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사용하는 종이 타월대신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며 사용을 하면 나무를 지켜 공기를 맑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어린 친구들도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을 실천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부스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서포터즈들의 후기는 서울환경연합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kfem/220490570392) 및 CO₂DIET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COtwoDIET)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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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강 숲 조성을 위해 시민과 기업 참여로 진행한 여의도 샛강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이곳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이전에는 마치 버려진 땅처럼 황량함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위 사진에 보듯 여러 종류의 풀만이 가득했던 곳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약 1만그루의 버드나무류를 심어 지금은 아래와 같이 나무가 가득한 숲이 조성되었습니다.

저희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시민들과 함께 조성 한 가장 대표적인 한강 숲인 여의도 샛강은 이제 여의도 샛강 분류부 생태거점으로 지정이 되서 서울시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서울에서 분류부 생태거점으로 선정된 곳은 여의도 샛강과 탄천, 중랑천 등 3곳으로 여의도 샛강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류부 생태 거점 공사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여의도 샛강 분류부 생태거점 사업은 여의도 샛강 합류부 일대를 생태계 회복 및 생물서식처로서 기능강화를 통한 생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입니다. 2019년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한 후 2030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진행 되는 중장기 사업으로 세부사업으로는 생태환경개선과 맑은 물 회복, 친환경 이용 등 3개분야로 진행 됩니다.

현재 공사로 인해 안전 펜스를 쳐 놓고 일반인 출입 통제하고 있어 쉽게 접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내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래 아래쪽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었지만 현재에는 모두 철거되어 흙바닥이 드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재 보이는 위쪽 산책로도 모두 철거하고 그 위까지 흙으로 덮어 나무를 심어 이 일대 모두를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여의도 샛강 분류부 생태거점의 시작은 바로 저희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 차원으로 참여하신 임직원, 그리고 많은 성원과 참여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생명이 가득하고 미세먼지를 막아주며 서울의 온도를 낮추는 한강 숲 조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화, 2018/08/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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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실천하는 걸론 부족합니다. 모두가 실천해야 합니다.”

그날은 푸르른 하늘 아래 따스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그렇기에 더 대비되어 보였던 것일까. 끊임없이 트럭에서 쏟아져내리는 온갖 분리수거 쓰레기들과 그 속에서 멈출 줄 모르고 스며 나오는 악취들.

서울시 성동구자원회수센터의 소장님은 이날 견학을 온 시민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이 아무리 분리수거를 잘해주셔도, 다른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대충 하거나 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에요.”

분리수거를 할 때 누가 이 쓰레기를 버렸는지 알 수 없는 익명성 때문에 여전히 너무나도 많은 이들이 분리수거를 대충한다며 안타까워했던 소장님. 그는 마지막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나만 분리수거를 잘 하는 걸론 부족해요. 우리 모두가 제대로 분리수거를 해야해요.”

성동구자원회수센터

유리병을 압축해서 만든 그릇과 장식품들, 우유팩을 세척하고 분리하여 탄생한 지갑 등.

서울시새활용플라자에선 분리수거된 재질들이 재활용을 뛰어넘어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새활용’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재활용이 사용된 유리병이 깨끗한 유리병으로 재사용되는 개념이라면, 새활용은 사용된 유리병을 아이디어와 예술을 결합하여 시계, 그릇,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개념이죠.”

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한 유리공예가 선생님은 본인이 재창조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우리가 쓰레기라고 부르곤 했던 것들을 이젠 자원 혹은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이 바로 새활용이에요.”

새활용 플라자
월, 2019/10/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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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투어를 마치고

날이 아주 좋았던 한글날. 공휴일에 친구들과 맛집 투어가 살짝 지겨워져 뭔가 의미있는 날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았기에 서울 새활용 플라자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려니 가보지 않은 곳에 가려고 시도하는 자체가 귀찮아서 번번히 포기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에서 업사이클링 투어로 서울 새활용 플라자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행히 친구가 같이 가 주기로 했습니다.

새활용 플라자 앞에서

새활용 플라자에 도착해보니 먼저 멋진 외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입구의 휴식공간에는 새활용한 재미있는 작품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건물 안 다양한 전시관에는 한 번 쓴 종이가 카드지갑으로, 버려진 유리병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자전거 속 소모품들이 사람의 손길을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새롭게 재탄생 된 제품과 작품을 보면서 이 과정들이 마법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활용 플라자에는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이 곳에 입주한 상점을 통해서도 가능했고, 새활용 아카데미라는 것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새활용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진로 및 환경교육을 하거나 또 학부모들이 주말에 자녀들과 와서 체험하기 아주 멋진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지하에 위치한 소재은행이라는 곳이였습니다. 여기는 버려진 폐기물을 재료별로 분류해 놓아 소재별로 분류해 놓아 소재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판매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새활용을 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까지 구축해 놓은 시스템에 놀랐습니다.

새활용 플라자에는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이 곳에 입주한 상점을 통해서도 가능했고, 새활용 아카데미라는 것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새활용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진로 및 환경교육을 하거나 또 학부모들이 주말에 자녀들과 와서 체험하기 아주 멋진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지하에 위치한 소재은행이라는 곳이였습니다. 여기는 버려진 폐기물을 재료별로 분류해 놓아 소재별로 분류해 놓아 소재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판매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새활용을 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까지 구축해 놓은 시스템에 놀랐습니다.

화, 2019/10/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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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겨울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한국인이라면 가장 먼저 김장김치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다들 이번 겨울에는 김장을 담그셨나요? 저희는 종로구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과 김장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나눠드릴 김장으로 김장과 양념을 포함해 약 700kg을 담궜습니다.

이제 친환경 산해진미 탐험대 아동들과 종로구 주민분들께서 함께 참여한 이번 ‘토종 김장 나눔’행사에 대해 살펴볼까요!^^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장 복장을 착용하는 아동들과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보이시죠. 당장이라도 김치를 담그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

매년 서울환경연합에서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가족행사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2019 친환경 산해진미 탐험대’ 8월 캠프를 함께했던 ‘언니네텃밭’ 강원도 횡성에서 키운 배추들과 김치소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당일 날씨는 11월 말 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포근해서 활동가들과 스텝들 그리고 참여자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언니네텃밭’ 한영미 사무장님께서 강원도 횡성 배추 이야기와 김장 담그기 교육을 해주셨어요. 사무장님과 아이들 교육 내내 모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교육이 끝난 후 이어서 이제는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은 아동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조물조물 김장을 담그고 옆에서 선생님들은 속도를 내며 함께 김장을 정성껏 담궜습니다. 와~김치 색깔만 봐도 매콤하니 참 맛있겟죠?!


오전에는 열심히 김장을 담그고 에코밥상에서 ‘친환경 토종 밥상’을 준비해주셨어요.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주신 수육과 된장국 그리고 오늘 담근 굴 겉절이!!! 김장하는 날이면 김장과 수육을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죠!!! 행사에 참여한 남녀노소 너무 맛있다며 1그릇 또 1그릇…. 2그릇 이상은 먹었어요. 열심히 김장을 담궈서인지 배가 하나도 안부르던데요…열심히 일하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맛있는 친환경 토종 밥상으로 배를 채운 뒤 오후에는 정성껏 담근 김치와 에코생협에서 구매한 친환경 먹거리(사골, 라면, 주전부리, 양말, 귤 등)를 함께 넣어 어르신들 가정에 전해드릴 준비를 했습니다. 영차 ~ 영차~!

트럭과 승합차에 가득 싣고서 출발~~!!

어르신들께 ‘친환경 나눔 박스’를 드리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연신 “감사합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어찌나 가슴이 뭉클해지는지.. 내년에도 맛있는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양손 무겝게 들고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더 특별했던 2019년 김장 담그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목, 2019/12/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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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을 보고_참가 하신분 박상연짧지 않을 수 있는 사담을 시작으로 감상문을 시작하려 한다. 영화 ‘삽질’은 다큐영화이기에 일반영화보다는 분명 상대적으로 상영시간이 짧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좀 특이하다. 영화관에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면 싫어한다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성격을 지녔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2시간 가까운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장소에 마주보며 앉아 담소를 나누며 더 친해지는 게 좋지, 영화상영 중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시간을 버린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칫 피곤한데 안락한 소파같은 좌석에서 잠만 자다 나오면 더더욱 손해 아니겠는가 말이다. 이밖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튼 가족들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영화관에 간 마지막 경험이 아마 최소 7년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혼자 영화를 보러 온 것으로 따지면 10년은 훌쩍 넘은 상황이었다. 차라리 잠들 틈도 없게 노랫소리가 함께 막 나오거나, 영상이 정신없이 화려하다면 그나마 알아서 잠들 확률은 떨어지겠지. 하지만, 영화 주제 및 스토리를 예상컨대 다큐이기도 한만큼 잔잔한 흐름 안에서 중간 중간 대화 위주의 영상이 나오지 않을까 추측했다.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우려스러웠다.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신청한 것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영화감상 그 자체가 거대한 도전이었다. 결과? 다행히 크게 후회하지 않는다. 그 당시 한번쯤 다 들어봤었던 인물들이 등장해 잘만 편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분노도 느꼈고, 동시에 어느 누구하나 다르지 않게 모두다 얼굴을 가리고 도망치는 모습에는 충분히 무감각의 단계까지 다다랐다. 같은 보수인데도 정계에서 물러나 일식집을 하다가 올해 죽은 전 국회의원 정두언씨의 솔직한 고백 모습만이 너무나도 대조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저들도 죽기 전에야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라도 털어놓고 떠나버리려나? 그런 반성이라도 하게 만들기에는 우리 세상은 너무 저들에게 몸과 맘이 편한 세상이라는 점이 너무 아쉽다. 그리고 저들이 죽으려면 대체 몇 년을 기다려야 할까? 공소시효는 한참 지난 뒤겠지. 아무튼 영화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저 멀리 떠나며 끝을 맺는다.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우선 영화 구성이다. 금강의 현장을 보여주신 기자님을 제외하고, 영화 구성은 항상 누군가에게 다가갔다가 매몰차게 거절당하거나 얼굴을 가리며 도망치며 결국 인터뷰를 실패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도장깨기라도 되는 양 대상이 변해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당연히 게임으로 치면 끝판왕인 이 전 대통령이 등장한다. 영화학도가 아닌 나로서 감히 지적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너무나도 단순 반복적이고 결과가 뻔한 전개에 그 부분에서는 영화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그러한 점에서 내가 주로 보고 싶었던 삽질은 삽질로 인한 실제 ‘현장’에서의 다양한 변화 및 결과였다. 환경, 4대강 사업에 대한 심각성을 경각심으로 불러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한 방 중에 하나는 뭐라해도 참혹한 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을 한다. 중간에 기자님께서 지렁이를 직접 드시는 위험천만한 실험을 직접 하셨지만, 그 표현이 많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직접 그 몸의 변화를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비포-애프터로 보여주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얼마나 이 생물이 해롭고, 생물이 발생한 원인이 되는 보, 4대강 사업의 잘못됨까지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꼭 그 직접 드신 실험이 아니더라도, 아무튼 난 전체적으로 그 현장의 다양한 모습들이 보다 담겨져 있을 줄 알았다. 그런 기대를 좀 더 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다. 예를 들어 직접 환경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몇 마디 나누거나 나레이션에 조금 참여시킬 수도 있겠고, 실제 일부 보는 개방 이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자료제시로 4대강 사업을 비판하고, 어딘지 헷갈리는데 보를 열면 농사지을 물이 부족해진다며 반대한다던데 그에 대해서도 반박자료를 제시하며 역시 4대강 사업을 비판하고 보 개방의 필요성을 언급한다면 더욱 풍성하고도 볼거리가 많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영화는 아쉽고 안타깝게도 정책적인 삽질 위주로 찾아다닌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솔직히 영화 상영 후 있었던 감독과의 대화 시간은 거의 귀에 안 들어왔다. 우선 감상문 앞부분에 언급했듯이,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는지 영화관 좌석이 소파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다. 거짓말하면 벌받는다기에 고백하지만 부끄럽게도 졸고 또 졸다 결국 막판에는 잠들어버렸다. 그리고 다 끝나고 사람들 일어나는 소리에 깨어났다. 정말 죄송하다. 그만큼 영화 관람 그 자체에 더 비중을 두고 왔지, 애초부터 감독과의 대화는 내게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던 점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게다가 성격상 무언가를 할 때, 내가 그 안에서 무언가 직접 역할이 있지 않으면 매우 지루해하거나 쉽게 기운이 빠져버리는 성격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나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을 받을수록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나 할까? 그런 점에서 감독과의 대화는 수많은 사람들 중 막연하게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시니, 내가 속해있는 듯한 느낌이 다가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관심도 멀어지고 반대로 잠이 몰려온 것 같다. 이런 자리 자체가 첫 경험이기도 하기에 익숙치 않아 그러한 것일 지도 모르겠다. 이런 저런 핑계를 아무리 댄다 해도 아무튼 영화 제작에 공들이신 두 분 앞에서 무례한 짓을 저질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환경이란 단어 속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가 내포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 감히 쉽사리 내가 단언할 수 없는, 정의내릴 수 없는, 그러한 큰 느낌이랄까? 가까이는 한 환경관련단체에서 주도한 쓰레기 줄이기 관련 4주간의 일정에 참여해 지난 화요일, 영화 ‘알바트로스’ 관람을 마지막으로 끝냈다. 제로웨이스트 등 생소한 단어도 많이 들었다. 똑같이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준비하는데도, 세부적으로 보면 그쪽은 쓰레기와 관련된 것이었고, 이번에는 인위적인 실수로 인한 망가진 생태계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 이밖에도 흔히 듣는 극지 얼음의 축소, 원자력 발전,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그 외 일상 속에서의 습관같은 잘못된 행동들 등 수없이 다양한 분야로 환경문제는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 문단 앞부분에 언급했듯이 감히 내가 쉽게 단언할 수 없는 큰 개념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문제해결 역시 나 혼자서가 아니라 ‘다함께’ 실천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함께’의 범주 역시 필요에 따라서는 지자체나 국가차원의 노력을 넘어 세계가 함께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점점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와중에 난 무엇을 할 수 있겠고, 무엇을 하면 의미있는 도움이 되는 것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크게 생각하지 않으련다. 영웅이 되지 않는 것이다. 난 터미네이터도, 아이언맨도, 엘사도, 알라딘 속 지니도, 터닝메카드도 될 수 없다. 그저 한 명의 일개 시민인 것이다. 비록 일상에서밖에 할 수 없는 어찌 보면 작고 무의미해 보일 수준의 행동일지언정, 내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환경을 위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움직이면 난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중간중간 내 상식이 잘못되었음을 배우고 또 고쳐나가기 위해 이러한 캠페인이나 영화감상 등에 참여하며 보다 내 스스로를 더 친환경적으로 고쳐나가면 된다. 난 어짜피 완벽할 수 없다. 그저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내 마음을 잊지 않고 습관을 들여 실천하는 것. 그것이 내 본분이자, 내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 아닐까 다시금 생각해본다. 영화고 대화고 뭐고 다 필요없다. 결국 나 자신이 다시금 이런 마음을 다짐하게 만들었다는 그 사실만으로 14일은 성공적인 시간이 되었다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울환경운동연합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친다.

작 성 박 상 연
목, 2019/12/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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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제28차 총회 결과 안내 드립니다.

  • 일시 : 2020. 2. 8. (토) 14:00~14:57
  • 장소 : 서울시NPO지원센터 품다
  • 의장 선출
    • 최영식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 성원보고
    • 전체 대의원 50명 중 총 31명(참석 31명, 위임 0명)으로 성원이 성립되었음을 보고함
  • 서기지명
    • 이우리, 김현경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
  • 회순채택
    • 총 9개 안건을 채택함
  • 27차 총회 회의록 채택 안건
    • 원안 가결
  • 2019년 사업 및 회계보고 승인 안건
    • 원안 가결
    • 신우용 사무처장이 보고하다
  • 2019년 사업‧회계 감사보고 승인 안건
    • 원안 가결
    • 오창길 사업감사가 보고하고, 최재숙 집행위원이 회계감사 대독하다.
  • 임원 선출 및 인준의 안건
    • 원안 가결
    • 홍순계 대의원이 진행하다
  • 2020년 사업계획안 승인 안건
    • 원안 가결
    • 신우용 사무처장이 보고하다.
  • 2020년 예산계획안 승인 안건
    • 원안 가결
    • 신우용 사무처장이 보고하다.
  • 정관 개정 승인 안건
    • 원안 가결
  • 기타 안건
    • 없음.
  • 폐회

‘2019년 서울을 아름답게 만든 사람들’ 수상자

  • 우수회원상
    • 김상와 : 서울환경운동연합의 활동과 회원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환경운동에 기여함
    • 한철구 :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오랜 회원으로서 각종 행사와 활동에 꾸준하게 후원함
    • 심미소 :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캠페인과 회원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환경운동에 기여함
  • 우수자원봉사자상
    • 정인홍 :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아웃플라스틱” 등을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였고 헌신적으로 활동함
    • 김민지 :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아웃플라스틱” 등을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였고 헌신적으로 활동함
    • 허지원 : 기후위기비상행동 캠페인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였고 헌신적으로 활동함
  • 환경디딤돌상
    • Patagonia Korea : 서울환경운동연합의 환경운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함
    • 대일이엔씨기술(주) : 서울환경운동연합의 환경운동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참여함
    • 한남공원지키기 시민모임 : 시민의 생태문화공간을 지키는 시민모임으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함
    • 장상기 : 서울시의회 시의원으로서 도시환경의 소중함을 알려내는데 앞장섬
    • HoneyJoonie94 : BTS RM 팬페이지로 숲조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함
    • 만쥬한봉지 : 그린뮤직챌린지에 참여하면서 환경운동을 알리는데 기여함
  • 감사패
    • 오창길 : 서울환경연합 감사로서 오랜 기간 사업을 점검하며 활동에 기여함
    • 박진수 : 서울환경연합 감사로서 오랜 기간 회계를 점검하며 운영에 기여함
  • 공로패
    • 한봉호 : 서울환경연합 집행위원으로서 환경운동을 위해 헌신함
    • 최학수 : 서울환경연합 집행위원으로서 환경운동을 위해 헌신함
    • 이영동 : 서울환경연합 집행위원으로서 환경운동을 위해 헌신함
월, 2020/02/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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