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범국민행동] 이재용 구속 영장 기각에 분노한 마음, 광화문으로 모였다

추운 날씨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전국 35만 촛불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재벌총수 처벌 촉구
[caption id="attachment_17270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1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소복이 내리는 눈을 밟으며 촛불이 모였다. 내리는 눈이 촛불을 방해할까 염려하는 마음은 밤사이 쌓인 눈을 청소하기 위해 모이는 걸음으로 이어졌고, 광장 한쪽으로 쌓인 눈은 누군가의 손에 눈사람이 되어 광장 주변을 지켰다. 설을 한 주 앞둔 1월 마지막 촛불은 힘차게 빛났다.
[caption id="attachment_17271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13" align="aligncenter" width="640"]
21일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범죄자 박근혜 즉각 구속하라, 범죄자 이재용 즉각 구속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caption]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화두는 단연 이재용의 구속영장 기각이었다. 재벌 앞에 멈춘 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뜨거웠다.
[caption id="attachment_17271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삼성의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노동자는 "삼성은 이번 주 법에 두 번의 양해를 받았다"며, 하나는 삼성서비스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또 하나는 뇌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에 대해 면죄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구속영장 기각에 항의하며 노숙농성에 들어간 법률가들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caption id="attachment_172720" align="aligncenter" width="640"]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에 항의하며 법률가들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법원검찰 삼거리(2호선 교대역)에서 2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촛불집회가 이어진다.ⓒ퇴진행동[/caption]
돈 앞에 법이 무릎 꿇고, 권력이 있는 이들은 처벌받지 않는 세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광장의 외침을 법원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271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조윤선과 김기춘이 블랙리스트 작성으로 구속되었지만, 이들이 탄압하고 왜곡한 문화예술, 체육계의 현실은 아직 풀어야 할 숙제다. 이들의 '내사'를 받은 독립영화 배급사 <시네마 달>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 그럼에도 <시네마 달> 김일권 대표는 '촛불이 있는 곳에 카메라가 함께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광장은 풍성해지고 있다. 다산콜센터 상담 노동자가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월성원전 인근 송전탑 아래 사는 주민이 노후원전 폐쇄와 탈핵을 호소했다.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주민, 대기업의 횡포로 하루하루 더 어려워지고 있는 중소상인의 목소리가 퍼졌다. 민주주의의 광장이 된 광화문은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을 광화문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다음 주말은 설날이다. 13차까지 달려온 범국민행동은 광장에서 모이기를 한주 쉬어가지만, 명절을 맞아 만나는 가족, 친지, 이웃들과 박근혜 즉각 퇴진과 더불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이야기하자. 명절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없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한 이웃들을 기억하고 연대하자.
[caption id="attachment_17272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처음 박근혜 퇴진의 촛불이 타오르던 10월 29일, 13주의 주말을 광장에서 보내게 될 줄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조금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금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은 바로 광장에 모이는 우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번 한 주도 수고한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2017년 1월 22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사진으로 보는 13차 범국민행동]
○ 광장의 풍경 1- 헌법재판소 엽서보내기
[caption id="attachment_17272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2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2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2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28"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2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 광장의 풍경 2
[caption id="attachment_17273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3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4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5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8"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6"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78"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8"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8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3"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4"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9"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7"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1"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9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2"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805"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2760" align="aligncenter" width="640"]
ⓒ환경운동연합[/caption]














































































1월 17일 전국 미세먼지((PM2.5) 오염도 양상[/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87398" align="aligncenter" width="600"]
1월 18일 전국 미세먼지 ((PM2.5) 오염도 양상[/caption]
수도권 미세먼지(PM10) 오염은 1월 12일 서울 25μg/m3, 경기 28μg/m3로 매우 쾌청한 상태에서, 이후 대기 정체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일 조금씩 계속 상승해서 4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세먼지만이 아니라 질소산화물의 경우에도 평소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고, 남부 지역에 비해서도 약 2-4배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질소산화물은 대기 중 반감기가 매우 짧아 대기 정체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더라도 반감기가 매우 긴 미세먼지에 비해서는 축적 효과는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오염이 모두 동반 상승한 것은 질소산화물은 중국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국 영향이라기보다는 국내 대기 정체로 인한 영향임을 보여준다.
날씨도 흐리고 곳곳에서는 안개도 있어 시야도 많이 나빴으며, 특히 올해 겨울은 쾌청한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기간에 시민들의 느끼는 불쾌감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 오염 수치 만으로만 보면, 오염도가 높기는 하지만 예년에 비해 매우 특별하게 높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우려가 크게 확산된 것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조치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정부와 언론,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온갖 대책이나 발언들이 뒤섞이다 보니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불안감도 더 커진 듯싶다.
[caption id="attachment_187399" align="aligncenter" width="640"]
서울시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연합뉴스)[/caption]
시민 대중은 설사 아주 전문적인 내용은 몰라도,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나 주장은 직감적으로 쉽게 감지한다. 환경부나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일부 언론과 전문가, 심지어 극소수 환경운동가들까지 지금까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날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약 80%, 또는 그 이상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그렇다면 국내 요인으로 인한 것이 20%이고, 그중 교통으로 인한 비중이 약 1/3이라고 가정한다면 모든 자동차 운행을 중단해도 불과 7%만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물론이거니와 마치 요술방망이나 될 듯 주장하는 모든 차량 2부제 실시로 인한 효과 역시 극미하거나 최대 3.5%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서울시에서 이번에 실시한 대중교통 무료화 조치는 이미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던 시민들을 대중교통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거의 없음은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자신의 동참으로 인한 효과가 매우 커도 개인 불편을 감수할까 말까 고민할 텐데, 그동안 정부 주장을 생각해 보면 전혀 또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이 분명한데 굳이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있겠는가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다.
[caption id="attachment_187400" align="aligncenter" width="300"]
대중교통 무료화에 이어 차량 2부제 강제화를 주장하는 박원순 서울시장(파이낸셜뉴스)[/caption]
서울시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날의 개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국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려면, 일단 그것이 실질적 효과가 있음을 시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나마 정부가 평소 미세먼지 오염에는 국내 요인이 절반 이상이라는 말은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평소에 국내 오염물질 감축에 동참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나 환경부 등 우리 정부가 우리나라 미세먼지 고농도 오염의 원인의 80%가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것을 공식화하고 있는 한, 국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고농도 오염 발생일에 개인 승용차 운행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설득력이 있기는커녕 국민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킬 것은 자명하다. 고농도 오염시 시민들의 참여를 원한다면, 이 80%라는 수치의 허구부터 밝혀야 마땅하다.
설사 국민들이 개인 승용차 이용 등 미세먼지 감축에 동참할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그 실천이 실제 효과가 있어야 지속될 수 있음은 당연하다. 우리가 집안에서 창문을 닫고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연기로 방안이 가득 찰 것이다. 그때 삼겹살을 절반만 구워 먹어도 연기는 점점 짙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아예 삼겹살 구워 먹는 것을 포기하고 그만두더라도 창문을 열지 않는 한 상당한 시간 동안 연기가 방안을 가득 채울 것이다. 그런데 대기오염의 경우는 우리가 창문을 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환기를 시킬 방법이 없다.
[caption id="attachment_187401" align="aligncenter" width="500"]
삼겹살 구이(연합뉴스)[/caption]
일단 대기 정체 상태가 계속되어 대기오염도가 크게 높아지면 사람의 힘으로는 되돌리기 극히 어렵다. 기상 상태가 바뀌어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대기 확산이 잘 되는 기상 상태를 기다리는 방법뿐이다. 그래서 평소 대기오염 관리가 중요하고 그래야 좋지 않은 기상 상태에서 오염도가 매우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기오염이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지고 대기가 정체되면 평소보다 몇 배가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평상시 오염도를 낮추면 최고 오염도의 수준이나 빈도를 낮출 수는 있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어느 수준으로 높아지면 그제서야 이런저런 비상조치를 취하려는 방식은 인도나 중국, 또는 과거 영국 런던 스모그 사건 당시처럼 오염도가 극도로 높은 국가에서 실행하는 구식 방법이다. 우리나라 역시 과거 88올림픽 당시 등에 활용했던 방법이다. 지금 중국조차 평상시 대기오염 발생원을 폐쇄, 관리하고 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평상시 관리대책을 잘 세워야 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차량 운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대기오염 관리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그것을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날만 하려는 방식은 비용만 많이 소요되고, 앞에서 삼겹살 비유 설명과 같이 효과도 미미하다.
평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비용도 매우 많이 소요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평상시 차량 운행이 절반이 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대책이다. 시민들을 강제하려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친환경 실천을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caption id="attachment_187402" align="aligncenter" width="600"]
대중교통 우선, 개인 승용차보다 편리하고 빠르게(연합뉴스)[/caption]
건강영향 측면에서의 효과를 봐도 그런 방식이 훨씬 과학적 타당도가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날만 조심하면 보건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1년 내내 평균 오염도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대기오염 목표 역시 연평균 오염도를 낮추는 것에 맞춰야 한다. 그런 방법이 앞에서 설명한 대로 최고 오염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날의 건강 영향까지도 줄일 수 있다.
지금처럼 오염도가 높은 날의 대책에 집중하는 방식, 그것도 중국발 미세먼지 탓이나 하면서 협력 사업 운운하는 방식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는 날로 심각해질 것이다. 중국이 지금처럼 엄청나게 파격적인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보다 오염도가 낮아지면 그때 가서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 환경 정책, 환경문제를 보도하는 언론, 극소수 왜곡된 전문가와 환경운동가들은 대기오염 현상에 대한 이해, 대기오염 관리의 원칙과 방법에 대한 기본 소양부터 갖춰야 지금의 미세먼지를 둘러싼 사회적 혼란을 막고 해결의 길로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이번 오염도는 높기는 하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다. 각자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을 줄이는 정도로 건강보호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필요한 논란으로 허비하지 말고,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이는 근본 해결책 실행의 동기로 만들어야 한다.
모래톱이 돌아온 낙동강. 합천보 개방 후 만난 낙동강 부활의 현장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강물 속에 비친 모래톱. 물도 맑고 모래톱도 깨끗하다. 4개강사업 이전의 낙동강으로 돌아왔다. 낙동강이 부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세차게 흘러가는 낙동강. 완벽한 낙동강 부활의 현장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맑은 강물이 흐르는 사이로 드문드문 모래톱 하중도가 드러난다. 너무나 자연스런 낙동강의 모습이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부활한 낙동강을 축하해주는 것인가? 겨울철새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모래톱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놀다간 흔적 위로 녀석의 배설물이 보인다. 강이 살아나자 귀한 생명도 돌아왔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낙동강을 걸어 도강하다가 기자가 주저앉아 쉰 모래톱 하중도. 강 한가운데 모래섬이 만들어졌다. 살아있는 낙동강이 주는 선물이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수문개방 전 녹조라떼 낙동강의 모습. MB가 좋아할 것 같다. ⓒ 이희훈[/caption]
수문개방 후 낙동강의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좋아할 것 같다. 강바닥이 훤히 드러났고, 모래톱이 보인다. 중간 중간에 죽어 가라앉은 녹조사체들이 보인다.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닫힌 달성보의 영향을 받는 사문진교 아래 낙동강은 간장빛이다. 규조류가 번성한 낙동강의 모습이다. 겨울 녹조다 짙다. 어느 모습의 낙동강을 선택할 것인가?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넓은 모래톱과 그 위를 흘러가는 낮은 물줄기의 낙동강. 이것이 살아있는 낙동강의 모습이다. 낙동강의 오래된 미래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caption]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