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동결안 제시 관련 양대노총 규탄 성명

지역

사용자위원의 최저임금 동결안 제시 관련 양대노총 규탄 성명

익명 (미확인) | 금, 2016/07/01- 13:41

기어이 일이 터졌다

6월 27일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최임수준 노사 최초요구안이 제출되었다.

노동자위원은 시급 1만원, 월급 209만원(주40시간, 소정노동시간 209시간, 유급주휴 포함)을 제시했다. 그런데 사용자위원은 시급 6,030원 동결안을 제시한 것이다.

사용자위원의 동결안은 최근 경총 김영배 부회장의 잇단 최임인상 반대 발언에서 한편 예견되었지만 10년째 동결안을 내놓는 뻔뻔한 작태는 후안무치란 말로도 모자란다.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500만 노동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염장을 지르는 패악질이다.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마저 2020년까지 최대 9,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사용자단체를 대표하는 자들이 사회적 흐름에 나 홀로 역행하고 대폭인상은 커녕 동결안을 제시한 것은 반 사회적 범죄행위와 다름없다.

사용자위원들의 동결안은 생계비, 임금수준, 소득분배상황 등 법정 고려요인들에 대한 그동안의 모든 검토 및 논의과정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최저임금 심의의 장을 농락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것에 심히 회의를 느끼는 바이다.

동결안은 실질임금 기준으로 물가 인상율 조차 반영하지 않은 명백한 삭감안이다. 애초 피시방, 편의점, 주유소, 경비원, 이.미용업소 등 6개 업종에 대해 법정 최저임금 미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자 주장했으니 삭감안이 사용자측의 기본 안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런 막무가내식 동결안 제시가 반복되는 것은 정부추천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결정과정에서 사용자 편향 입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믿는 구석이 있어 실질적 최저임금 삭감안을 이리 당당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정부추천 공익위원들의 입장변화가 시급하다.

더 기막힌 것은 사용자위원들이 시급 6,030원만 명시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한 월급 병기마저 반대한 것이다.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주휴수당마저 떼먹기 위한 꼼수와 편법 나아가 최저임금 미만지급 불법행위를 묵인하기 위한 것이다. 법령에 의해 운영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언제까지 1% 자본의 이익을 대표하는 사용자단체의 불법, 편법적 주장을 용납하고 묵인해야 하는가? 양대노총은 이번 동결안 제시를 보면서 사용자 위원들에게 차라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빠질 것을 요구한다. 인상수준을 논하는 자리에 사실상 삭감안에 불과한 동결안을 제시할거면 더 이상 심의자리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양대노총은 달랑 시급 6,030원을 500만 노동자의 임금으로 제시한 사용자 위원들에게 요구한다. 국민들 앞에 떳떳하다면 사용자위원들의 시급과 월급을 당당히 공개하라.

2016년 6월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2017년 한국노총 교육선전담당자 교육 - 일    자 : 2017년 9월 25일(월) ~ 26일(화...
금, 2017/09/01- 16:27
169
0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노동자 통상임금 소송 승소법원, “공공기관 신의칙 적용 안돼” 고용노동부 ...
일, 2017/09/03- 09:56
194
0
       
월, 2017/09/04- 14:21
107
0
       
월, 2017/09/04- 14:10
45
0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4일 가이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의 환영 오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월, 2017/09/04- 14:05
93
0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인 故 이소선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6년의 시간이 흘렀...
월, 2017/09/04- 14:01
21
0
한국노총-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간담회 김주영 위원장, “지금까지 사회적 합의는 노동계의 어려운 결...
월, 2017/09/04- 17:46
98
0
한국노총-문성현 노사정위원장 간담회김주영 위원장, “지금까지 사회적 합의는 노동계의 어려운 결단”문성현...
월, 2017/09/04- 17:27
29
0
       
월, 2017/09/04- 16:37
40
0
    대만화공회 대표단이 9.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연맹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에...
월, 2017/09/04- 17:49
20
0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동기본권 보장” 양대노총 -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간담회... &l...
화, 2017/09/05- 16:12
161
0
양대노총 - 가이라이더 ILO사무총장 간담회“ILO 핵심협약 4개를 모두 비준하지 않은 나라 한국 외에 5개국에...
화, 2017/09/05- 15:51
65
0
한국노총 -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 간담회 김주영 위원장 "노동현안 정책협약 이행 여부가 중요&qu...
수, 2017/09/06- 14:23
27
0
               
수, 2017/09/06- 12:49
14
0
“노조할 권리 보장으로 좋은 일자리 실현” 김주영 위원장, 서울시 일자리포럼 폐막식 참석 &n...
수, 2017/09/06- 17:39
1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