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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끝나지 않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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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끝나지 않은 재앙

익명 (미확인) | 목, 2014/06/19- 10:34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끝나지 않은 재앙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 지 9개월이 된 지난해 12월16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원자로가 냉온정지 상태에 이르렀고, 사고 자체도 수습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단계 사고수습 일정표(로드맵) 중 2단계 목표(냉온정지)를 달성했다고 선언하면서 ‘사고수습’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사고수습’이란 표현의 근거는 원자로 1~3호기의 압력용기 아랫부분 온도가 섭씨 100도 이하로 내려갔고, 방사성물질 유출량이 목표치 밑으로 내려갔다는 점이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난 원자로는 1~6호기다. 5, 6호기는 다른 원자로에 비해 사정이 낫지만, 일본정부가 사고수습이라고 말한 1~3호기는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다. 지진해일이 일어날 당시 정기점검 중이어서 원자로에서 연료를 빼놨던 4호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1호기는 제일 먼저 폭발했던 건물인데 연료봉이 다 녹아서 핵연료가 바닥을 뚫고 내려간 상태이다. 땅 속에서 수소와 결합해 폭발할 가능성이 높고, 연료가 땅 밑으로 내려가 스며들어서 역으로 발전소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2호기는 보기에는 문제가 심한 4개의 원자력발전소 중에 제일 멀쩡한 건물이고 위험도도 가장 낮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지난 1월 갑자기 원자로의 온도가 불규칙적으로 상승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고비를 못 넘긴다면 앞으로의 수습 과정이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3호기의 상황은 현재 최악이다. 원자력발전소는 각 호기마다 조금씩 다른 원료를 사용하는데 3호기에서 쓰던 원료는 플루토늄을 재활용해서 만든 핵연료 MOX를 사용했다. 현재 동일본지역이 세슘오염이 되게 만든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3호기는 손 쓸수 없는 상황이라 일본정부와 도쿄전력도 손을 못 대고 있다. 4호기는 아직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도 폭발이 일어난다면 상황은 심각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진해일이 일어난 후에 건져낸 폐연료봉만 3호기의 2.5배이고 폭발한다면 약 2.5배의 플루토늄이 발생하게 된다.

일본정부는 2012년 가을 크레인을 설치해서 원자력발전소에 있는 핵 연료봉을 처리한다고 했으나 현재 4호기는 붕괴중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과 쓰나미로 건물 외벽이 파손되고 내부 시설들이 망가진 채 최소한의 응급복구만 해둔 상황인 만큼 추가 강진이나 쓰나미, 태풍 등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 지진이나 쓰나미가 한 번만 더 발생하면 후쿠시마 원전은 다시 3월 대지진 직후의 시작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사고에 따른 오염은 1년이 지난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사고 초기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원전에서는 요즘도 매일 시간당 6000만∼7000만Bq(베크럴)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되면서 일본 열도는 물론 주변국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추산한 원전사고로 대기에 방출된 방사성 세슘의 총량은 약 4경(1조의 1만배)Bq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방출된 세슘량의 약 20%에 이른다. 사고 초기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쏟아 부은 냉각수가 막대한 양의 오염수로 변해 언제든 유출돼 토양과 바다를 오염시킬 가능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원자로 냉각에 쓰인 고농도 오염수와 세슘 등을 제거해 오염을 낮춘 저농도 오염수의 총량이 당초 예상의 두 배인 20만t이 넘은 상태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를 늘리거나 원전부지에 저수지를 만드는 등 대책을 강구 중 이지만 여름쯤 가면 현재의 저장용량이 한계에 달해 바다로 방출하거나 원전 주변의 토양으로 유출시켜야 할 상황에 몰리고 있다.

2012년 1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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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오늘(10/30)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법농단 관여 법관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시국회의에서 마련한 사법농단 관여 법관(권순일 대법관, 이민걸, 이규진, 김민수, 박상언, 정다주) 탄핵소추안, 기자회견문 및 참고자료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법관 정다주 탄핵 소추안

The post [사법농단TF] 사법농단 관여 법관 탄핵소추안 등 공개 appeared first on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 민변.

화, 2018/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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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단순히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을 떠나 수면에 도움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등 생활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 뒤에 향의 다른 모습이 숨어 있다는 것도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향 성분은 암을 발병시키거나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인구의 약 20%는 최소한 1개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향도 이런 알레르기 유발 성분중 하나로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 아닌 고통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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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안전한 “향” 사용 가이드는 온라인 설문과 오프라인 워크샵을 통해 향과 관련한 질문을 받아 구성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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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향 사용 가이드북”  다운로드 하기

수, 2018/10/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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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컨소시엄 마을부엌은 마포지역을 거점으로 친환경 요리를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어린이 식생활교육을 담당하며, 지역 안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봄활동을 하고 있는 세 단체가 연대하여 아동편과 청년편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주 목적은 먹거리정의 관점에서 소득 수준, 연령, 계층에 관계없이 행복한 먹거리 나눔, 먹거리 빈곤층(신빈곤층 포함)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 높임, 삶의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배가하는 요리의 가치 전달, 먹거리를 매개로 관계를 맺고 나누는 삶을 전파하는 내용을 담아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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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12/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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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속 마을부엌이라는 주제로 형성된 열린식당 마을부엌은 이주민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청년, 중장년층 등 지역주민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나라의 음식 시연을 경험하며, 당일 요리재료 키트로 일상 속 식생활 실습과 더불어 제철 채소 공유를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개인에 맞게 소분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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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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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조리하기’, ‘함께 먹기’, ‘함께 나누기’ 라는 공통된 컨셉으로 이웃간, 세대간의 소통을 지향하며,

진행된 조리 중심 마을부엌 카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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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12/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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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사무국입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참여∙자치∙분권∙연대의 정신에 기반하여 활동하는 전국 20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입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
「주민투표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 /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
 를 제출 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월, 2018/1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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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 먹거리 기본권, 마을부엌 의미, 마을부엌과 먹거리정의 연관성, 세계의 마을부엌, 마을부엌 운영 방법 등 마을부엌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을 정리, 분류한 마을부엌 가이드북입니다.

 

 

목, 2019/01/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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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정의에서 마을부엌 운동은 개인의 문제에서 출발해 사회적 이슈의 대안을 마련하고, 아동에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하는 먹거리 문제를 해결합니다.

마을부엌은 한 개인이 낙인감없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소로서 건강을 회복하고, 불안정한 먹거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마을부엌은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이웃과 관계망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마을부엌에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기” 자료집은 조사연구에서부터 시민홍보에 이르기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전무한 마을부엌 활동 현장 연구 자료로서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 “마을부엌에서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기” 자료집]

1. 마을부엌 조사연구

1) 마을부엌이란 무엇인가

2) 마을부엌 연구

3) 서울시 소재 마을부엌 현황 및 운영 실태 조사

4) 마을부엌 리플렛

2. 마을부엌 운영자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기반 마련

1) 마을부엌 운영자네트워크

3. 서울형 마을부엌 유형 개발 및 시범 운영

1) 서울 마을부엌 사례조사

2) 유형별 시범사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T

3) 서울시 마을부엌 현장 사례 개요

4) 가이드북 이렇게 만들었어요.

4. 서울형 마을부엌 활성화 정책

1) 시범 마을부엌 운영모니터, 만족도, 성과 분석

2) 마을부엌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

3) 마을부엌 시범사업 공유회 : 마을부엌 2018 이야기

5. 2018 마을부엌 시민홍보

1) 마을부엌 인쇄물

2) 2018 서울시 식문화주간 관련 홍보물과 토론회 자료집

3) 2018 먹거리정의센터 마을부엌 온라인용 카드뉴스

목, 2019/0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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