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금융기관 민원현황 실태조사 결과 >

금융기관 전체 민원 중 67% 보험사(생명, 손해) 민원

금융기관별로는 씨티은행, KDB생명보험, MG손해보험, 유진투자증권, 하나카드 등이 민원 가장 많아

금융당국, 금융 민원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1. 저금리 및 인구 고령화로 금융 자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상품 및 거래가 복잡해짐에 따라 정보 비대칭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법제나 규정이 미비하여 소비자들이 피해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발생한 시중은행의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피해입니다.

 

  1.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금융당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나, 금융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사회문제화되고 관련 민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실정입니다.

 

  1. 이에 는 최근 5년간 금융기관별 민원 현황의 실태가 어떠한지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 조사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민원 : 금융기관의 업무와 관련하여 금융수요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제기되는 질의, 건의, 요청, 이의신청, 고발 등

 

▷금융권역별 금융민원 세부 유형

– 은 행 : 금리, 대출금, 예적금 등

– 생명보험 : 보험료 산정, 보험금 지급, 보험모집인 등

– 손해보험 : 보험료 산정, 보험금 지급, 계약실효 등

– 금융투자 : 주식 및 파생상품 불완전판매, 부당권유 등

– 카 드 : 개인정보 유출, 사용 한도 등

 

○ 자료 : 최근 5년간(2015~2019)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 보도자료

 

  1.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융기관별 전체 민원현황

 

(단위:건)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손해보험 27,685 29,056 29,641 29,816 30,846 147,044 29,409 40.4 1
생명보험 19,131 19,517 18,101 21,507 20,338 98,594 19,719 27.1 2
은 행 9,684 8,843 8,927 9,447 10,148 47,049 9,410 12.9 3
카 드 6,314 7,213 6,546 6,346 6,085 32,504 6,501 8.9 4
금융투자 2,720 3,147 2,875 3,826 4,408 16,976 3,395 4.7 5
대부업 1,118 1,900 3,005 4,533 2,841 13,397 2,679 3.7 6
저축은행 1,630 1,873 1,748 1,568 1,125 8,034 1,607 2.2 7

 

최근 5년간 손해보험 민원이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금융기관별 민원현황을 살펴본 결과, 손해보험 147,044건(40.4%), 생명보험 98,594건(27.1%), 은행 47,049건(12.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저축은행이 8,034건(2.2%)로 가장 적었음.

 

2) 금융기관별 금융민원 최다, 최소 금융기관

 

  순위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증권) 카드
최다

3개사

1 씨티 KDB MG 유진투자 하나
2 SC 메트라이프 롯데 미래에셋대우 KB국민
3 국민 오렌지라이프 흥국 KB 현대
최소

3개사

1 농협 라이나 삼성 신한금융투자 비씨
2 신한 농협 DB 한국투자 우리
3 기업 삼성 KB 키움 삼성

씨티은행, KDB생명보험, MG손해보험 유진투자증권, 하나카드 민원 최다

– 금융권역별로 금융민원 최다 3개사를 살펴본 결과, △은행은 씨티, SC, 국민, △생명보험은 KDB, 메트라이프, 오렌지라이프, △손해보험은 MG, 롯데, 흥국, △금융투자는 유진투자, 미래에셋대우, KB, △카드는 하나, KB국민, 현대 순으로 나타났음.

– 금융민원 최소 3개사를 살펴본 결과, △은행은 농협, 신한, 기업, △생명보험은 라이나, 농협, 삼성, △손해보험은 삼성, DB, KB, △금융투자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 키움, △카드는 비씨, 우리, 삼성 순으로 나타났음.

 

3) 각 금융권역별 세부 민원 현황

 

은행 민원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씨티 8.4 9.8 10.7 10.6 11.1 50.6 10.1 24.3 1
SC 6.1 7.0 5.6 5.4 5.3 29.5 5.9 14.1 2
국민 4.5 5.0 4.4 4.1 4.7 23.7 4.7 11.4 3
KEB하나 5.2 5.1 4.4 4.1 4.7 23.5 4.7 11.3 4
우리 4.6 4.1 4.1 4.4 5.7 23.0 4.6 11.0 5
기업 4.5 4.1 3.9 4.4 3.7 20.6 4.1 9.9 6
신한 3.9 3.5 3.6 4.0 4.3 19.3 3.9 9.2 7
농협 3.8 3.3 3.7 4.0 3.7 18.5 3.7 8.9 8

(단위:건)

*기준:고객 10만명당

 

최근 5년간 은행 민원은 씨티은행이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은행의 민원현황(고객 10만명 당 민원건수)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기준으로 씨티은행 10.1건(24.3%), SC제일은행 5.9건(14.1%), 국민은행 4.7건(11.4%), KEB하나은행 4.7건(11.3%), 우리은행 4.6건(11.0%), 기업은행 4.1건(9.9%), 신한은행 3.9건(9.2%), 농협은행 3.7건(8.8%)순으로 나타남

 

주요민원은 금리, 대출금 등 여수신 및 예적금 관련

– 은행 민원의 주요 내용은 금리, 대출금 등 여수신, 예적금 관련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중도금 대출금리 과다, 대출금리 산정, DLF 불완전판매, 라임펀드 환매중단 등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임.

 

생명보험 민원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KDB 44.7 49.1 46.8 58.7 60.6 259.9 52.0 12.5 1
메트라이프 41.1 41.2 48.2 130.5 43.5 10.4 2
오렌지라이프 36.7 29.4 32.8 36.8 47.1 182.8 36.6 8.8 3
DB 35.9 36.1 34.5 106.5 35.5 8.5 4
흥국 36.2 37.0 35.4 36.9 31.1 176.6 35.3 8.5 5
AIA 25.5 23.7 20.4 21.8 22.8 114.2 22.8 5.5 6
동양 30.2 19.3 14.3 22.9 24.6 111.3 22.3 5.3 7
미래에셋 22.6 19.5 18.9 26.8 21.0 108.8 21.8 5.2 8
ABL 21.9 22.4 20.2 21.4 22.6 108.5 21.7 5.2 9
푸본현대 20.1 21.5 24.9 23.9 16.4 106.8 21.4 5.1 10
신한 14.8 14.4 13.7 34.9 25.0 102.8 20.6 4.9 11
교보 18.9 19.9 19.4 21.1 20.1 99.4 19.9 4.8 12
한화 17.9 20.1 18.2 21.9 21.0 99.1 19.8 4.8 13
삼성 20.3 19.7 17.6 23.1 18.2 98.9 19.8 4.7 14
농협 10.8 10.2 11.4 14.4 17.9 64.7 12.9 3.1 15
라이나 9.4 11.4 10.5 10.8 11.3 53.4 10.7 2.6 16

(단위:건)

*기준:보유계약고객 10만명당

*당해연도 민원건수 및 영업규모(보유계약수)가 전체 생명보험사의 2% 미만시 제외

 

최근 5년간 생명보험 민원은 KDB가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생명보험의 민원현황(보유계약고객 10만명 당 민원건수)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기준으로 KDB 52.0건(12.5%), 메트라이프 43.5건(10.4%), 오렌지라이프 36.6건(8.8%), DB 35.5건(8.5%), 흥국 35.3건(8.5%), AIA 22.8건(5.5%), 동양 22.3건(5.3%), 미래에셋 21.8건(5.2%), ABL 21.7건(5.2%), 푸본현대 21.4건(5.1%), 신한 20.6건(4.9%), 교보 19.9건(4.8%), 한화 19.8건(4.8%), 삼성 19.8건(4.7%), 농협 12.9건(3.1%), 라이나 10.7건(2.6%)순으로 나타남

 

주요민원은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 생명보험 민원의 주요 내용은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암 입원보험금,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분쟁 등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임.

 

 

 

 

 

 

손해보험 민원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MG 34.9 48.8 54.2 45.7 183.7 45.9 13.7 1
롯데 38.3 45.1 46.5 44.4 51.0 225.3 45.1 13.5 2
흥국 45.6 39.3 40.4 39.9 41.0 206.3 41.3 12.3 3
악사 39.5 39.5 37.1 34.2 36.6 186.9 37.4 11.2 4
메리츠 33.3 32.5 29.4 27.2 24.6 147.0 29.4 8.8 5
현대 28.4 30.7 28.3 26.8 29.4 143.6 28.7 8.6 6
한화 29.4 25.8 28.8 26.7 29.1 139.7 27.9 8.4 7
KB 30.5 29.2 27.8 26.0 25.2 138.7 27.7 8.3 8
DB 22.6 27.9 28.3 27.6 25.8 132.2 26.4 7.9 9
삼성 22.6 26.0 25.3 25.3 23.9 123.1 24.6 7.4 10

(단위:건)

*기준:보유계약고객 10만명당

*당해연도 민원건수 및 영업규모(보유계약수)가 전체 손해보험사의 2% 미만시 제외

 

최근 5년간 손해보험 민원은 MG가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손해보험의 민원현황(보유계약고객10만명당 민원건수)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기준으로 MG 45.9건(13.7%), 롯데 45.1건(13.5%), 흥국 41.3건(12.3%), 악사 37.4건(11.2%), 메리츠 29.4건(8.8%), 현대 28.7건(8.6%), 한화 27.9건(8.4%), KB 27.7건(8.3%), DB 26.4건(7.9%), 삼성 24.6건(7.4%)순으로 나타남

 

주요민원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보험모집 관련

– 손해보험 민원의 주요 내용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보험모집 관련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고지·통지의무위반, 실손보험금 과소지급 등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임.

 

금융투자(증권) 민원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유진투자 3.0 17.7 20.7 10.4 34.4 1
미래에셋대우 3.1 3.3 5.4 4.2 2.6 18.5 6.2 12.3 2
KB 2.2 1.6 1.7 1.8 4.9 12.2 2.4 8.1 3
대신 3.3 2.7 1.9 1.3 2.1 11.3 2.3 7.5 4
유안타 3.8 3.4 1.0 1.4 1.2 10.8 2.2 7.2 5
NH투자 3.0 1.7 1.8 2.2 1.5 10.2 2.0 6.8 6
삼성 2.1 1.7 1.5 2.9 1.1 9.2 1.8 6.1 7
키움 2.0 1.5 2.2 1.6 7.3 1.8 6.1 8
한국투자 2.3 2.5 1.4 1.7 1.0 8.7 1.7 5.8 9
신한금융투자 2.2 2.2 1.4 1.0 1.8 8.6 1.7 5.7 10

(단위:건)

*기준:활동계좌 10만좌당

*당해연도 증권회사의 민원건수가 전체 증권회사의 2% 미만시 제외

 

최근 5년간 금융투자(증권) 민원은 유진투자증권이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금융투자의 민원현황(활동계좌 10만좌당 민원건수)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기준으로 유진투자 10.4건(34.4%), 미래에셋대우 6.2건(12.3%), KB 2.4건(8.1%), 대신 2.3건(7.5%), 유안타 2.2건(7.2%), NH투자 2.0건(6.8%), 삼성 1.8건(6.1%), 키움 1.8건(6.1%), 한국투자 1.7건(5.8%), 신한금융투자 1.7건(5.7%)순으로 나타남

 

주요민원은 내부통제·전산장애, 주식매매 관련

– 금융투자 민원의 주요 내용은 내부통제·전산장애, 주식매매, 수익증권, 파생상품매매 관련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펀드 불완전판매, 파생상품 부당권유, 펀드상품 설명부적정 등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임.

 

카드 민원현황

 

  2015 2016 2017 2018 2019 합 계 연평균 비율(%) 순위
하나 25.7 17.9 16.2 15.0 10.4 85.2 17.0 24.2 1
KB국민 9.2 12.1 10.1 11.2 9.7 52.3 10.5 14.8 2
현대 8.6 11.4 8.4 7.9 6.9 43.1 8.6 12.2 3
롯데 7.9 9.0 8.7 7.4 8.7 41.7 8.3 11.8 4
신한 7.6 9.7 8.2 7.9 7.8 41.2 8.2 11.7 5
삼성 8.0 9.4 7.8 7.8 6.9 39.7 7.9 11.3 6
우리 7.6 7.5 6.7 7.6 6.5 35.9 7.2 10.2 7
비씨 2.8 4.3 2.2 2.0 2.2 13.5 2.7 3.8 8

(단위:건)

*기준:회원 10만명당

*해당연도 신용카드사의 민원건수가 전체 카드사의 2% 미만시 제외

 

최근 5년간 카드 민원은 하나가 가장 많아

– 최근 5년간 카드사의 민원현황(회원 10만명당 민원건수)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기준으로 하나 17.0건(24.2%), KB국민 10.5건(14.8%), 현대 8.6건(12.2%), 롯데 8.3건(11.8%), 신한 8.2건(11.7%), 삼성 7.9건(11.3%), 우리 7.2건(10.2%), 비씨 2.7건(3.8%) 순으로 나타남

 

주요민원은 사용한도, 부가서비스 관련

– 카드 민원의 주요 내용은 사용한도 상향요청, 사용한도 축소 관련이 많았으며, 최근에는 부가서비스 설명 불충분, 부가서비스 이용시 불만 등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임.

 

  1. 이에 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금융민원과 관련해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금융당국

– 최근 감사원이 금융당국(금융위,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시책 추진실태 감사결과(2020.1)”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보호시책 추진체계 분야와 관련해 ‘금융위·금감원 모두 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설치·확대하고 주기적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외형상 보호체계는 구축되었으나, 전담조직 운영이 부실하고 정책 수립·추진 또한 미흡’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 분야와 관련해 ‘소비자피해 사전예방 및 사후구제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나 소극적 운영 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흡’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검사·감독 분야와 관련해 ‘금융기관 검사·감독의 주된 목적을 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에 두다 보니 금융소비자 보호 효과는 약화되는 문제가 발생’하다는 지적을 받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 금융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기관의 개별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주무담당하는 금융당국(금융위,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시책의 실효성과 금융당국 내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안건 등을 적극 발굴 및 사후관리해야 하며, 소비자에게 피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불합리한 금융관행에 대해 개선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