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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후 공동체 회복은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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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후 공동체 회복은 현재 진행형”

admin | 목, 2020/05/07- 01:03

※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유투브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행사장에는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좌석 거리두기’로 자리를 배치했으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습니다.

올해는 세월호 6주기입니다. 6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제 마음 깊은 곳에 떠있습니다. 지난 4월 25일, 저처럼 세월호를 잊지 않은 사람들이 희망제작소에 모였는데요. 세월호와 관련해 희망제작소에서 진행한 연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시민 프로그램인 ‘세월호 이후, 안산은 어떻게 지냈나요? – 희망제작소 연구원이 직접 읽어주는 재난 후 공동체 회복에 관한 연구 보고서’ 읽기 모임 현장을 전합니다.


▲ 김현수 대안연구센터 연구원

먼저 희망제작소가 진행한 재난 후 공동체 회복에 관한 연구를 짤막하게 소개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안산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국내 최초의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31조 ‘국가 등은 피해자 및 안산시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해야 한다’는 항목에 근거한 것인데요. 희망제작소는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정리하고 과제를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세대와 상처를 치유하다

연구 보고서를 나누는 시간에 앞서 참여한 분들과 함께 세월호 관련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청년의 상담 과정을 기록한 영상인데요. 저는 처음 보는 영상이 아닌데도 눈물을 꾹 참느라 힘이 들었습니다.

“잘 지내면서도 항상 생각나는 것 같아요. 배고프면은, 다 같은 동네에 살았으니까 나오라고 해서, 그냥 치킨 먹거나 누구 집에 놀러가서 그냥 빈둥대거나 그랬는데, 그게 다 사라지니까 어쩔 줄을 모르는 거 같아요.”

“기댈 곳은 없는데 정작 저희한테 하는 기대는 너무 많아요. 그리고 진짜 힘들고 아파도 괜찮은 척 해야 되는 거 같아요.”

세월호 진상규명, 보상, 공동체 등 현재진행형

“올해가 6주기입니다. ‘어느 정도 해결된 거 아니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 작년(2019년)에 연구해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상 규명, 보상, 공동체 등에 대한 문제가 현재 진행형이거든요. 그래서 이 내용을 어떤 식으로든 전달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 김현수 연구원

영상을 시청한 뒤 연구를 맡은 희망제작소의 김현수 연구원과 함께 본격적으로 연구 보고서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김 연구원은 인구, 산업 등 안산시 일반 현황을 설명했는데요. 단원고 피해 학생의 82%가 안산시 3개동(와동, 고잔1동, 선부3동)에 거주했습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2015년 고잔동 인구는 전년 대비 7.45%나 급감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은 유형별로 참여 주체와 목적, 내용이 모두 달라서 희망제작소의 연구 또한 방대한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최대한 압축적으로 프로그램의 면면을 소개했습니다.

‘고잔동 마을정원 꽃 피우기’, ‘세월호 엄마 아빠 공방 활동 지원’(4·16공방), ‘안산시민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는데 이를 통해 정원관리의 준 전문가로 성장한 주민도 계시고요. 4·16공방 제품은 곧 공식 브랜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의에 앞서 보았던 다큐멘터리 영상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의 결과입니다.

유형별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사업 효과에 대해 주민과 활동가의 인식 차이가 다소 있었지만, 후속 사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긍정적인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연구에 포함된 인터뷰도 함께 읽었습니다. 유가족, 주민, 활동가 행정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가 보고서에 있었는데요. 소통과 치유, 희망을 담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4년엔 ‘투쟁’이란 말을 가슴에 품고 다녔어요. 특히 주변에서 ‘누구 엄마는 보상금 얼마를 받았다더라’, ‘그 돈으로 집수리를 했다더라’ 하는 소문을 들을 때마다 주민들에 대한 울분과 분노가 커졌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르게 보여요. 당시 이웃들은 ‘이러이러한 말들이 돌더라’하면서 제게 전한 거였는데, 전 그걸 그 사람들의 주장으로 받아들였던 거예요. 지금 오해는 다 풀렸어요. 그래서 이웃 주민이 저를 ‘누구야~’하고 부르면 ‘언니!’ 하며 답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됐어요.” – 유가족 인터뷰 중

“‘유가족이 보상금을 얼마 받았네’ 하는 말들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요.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한 초기에만 해도 유가족과 주민이 한 버스를 타고 가면서 서로 한 마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냉랭 했거든요. 하지만 자꾸 만나고 대화하면서 이해가 높아졌어요. 지금은 속 시원하게 터놓고 이야기 할 정도가 돼 다행이에요.” – 안산 주민 인터뷰 중

2020년에는 공동체 회복 모델의 기반 닦을 예정

안산시는 2020년부터 새로운 단계의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김 연구원은 △중복 사업 정리 △사업 주체 역량 강화 및 시민성 확립 △활동가 처우 개선 △주민 피로감 해소 등의 과제를 제시하며, 후속 사업의 실질적인 지역 갈등 해소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강의 후 현장에서, 그리고 유투브 댓글을 통해 질의응답이 오고 갔습니다.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모임에 참석한 안산시 희망마을사업추진단 김도훈 단장님께서 직접 답변해주셨습니다.

사실 재난 또는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지역 공동체가 갈라진 곳은 안산 외에도 있습니다. 밀양, 제주 강정, 강원 고성 등이 대표적인데요. 주민 간 입장이 벌어져 갈등이 생겼고, 이로 인한 상처는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을까요. 안산의 변화를 잘 기록하여 재난 지역의 ‘공동체 회복 모델’을 만드는 것이 김 연구원의 계획입니다.

재난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고, 누구나 이로 인해 상처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상처를 어루만져 돌보는 것은 우리 모두가 관심 갖고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갈등 속에서도 치유의 싹을 틔우기 위해 변화를 관찰하고 희망을 만드는 것, 희망제작소가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세월호를 잊지 않은 당신에게 말합니다. 우리도 세월호를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떠있는 세월호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함께 세월호를 기억합시다.

덧붙여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시면서 잊고 사는 세월호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아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고 행복은 함께하면 두배가 되겠지요. 그날 그곳에서 봉사활동 할 때가 새삼 생각나서 맘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심도 있는 연구자료 감사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와 같이 쉽게 매체를 통해 좋은 정보를 접하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도록 꾸준하게 다뤄주세요.감사합니다.”
“또다시 이런 아픔이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연설은 넘 좋았습니다.”

※ 행사 자료 보기  ▶ 내려받기

※ 행사 영상 보기

– 글: 이규리 이음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이규홍 대안연구센터 연구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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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망제작소 후원회원님,
2020년 어려운 시기에도 시민의 희망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기부금영수증 발급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1. 개인정보를 확인해주세요.
회원님의 성함과 주민등록번호(13자리), 주소가 정확하게 입력되어있는지 확인해주세요.
2020년 12월 31일까지 저장된 정보를 기준으로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됩니다.

개인정보 확인하기 ▶링크 클릭

2. 기부금영수증 발급 받으세요.
1)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홈택스)
회원님의 성함과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기입한 경우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는 2021년 1월 중순부터 확인 가능)

홈택스 바로가기 ▶링크 클릭

2) 희망제작소 홈페이지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입력하지 않으신 경우,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서 직접 인쇄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이 어려우신 경우 이음센터(02-6395-1415)로 전화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2021년 1월 15일부터 확인 가능)

기부금영수증 확인하기 ▶링크 클릭

*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기입한 분은 국세청을 통해 영수증이 자동 발급됩니다.
* 환경보호를 위해 온라인 발급을 권장하고 있으니 종이영수증이 꼭 필요한 경우 이음센터(02-6395-1415)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 기부금영수증 발급기준 및 세액공제 범위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후원한 기부금에 대해 ‘본인 명의’로 발급됩니다.
– 계좌이체를 통한 일시 후원금에 대해서도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 희망제작소 기부금은 종교단체 외 지정기부금(코드40)에 해당됩니다.
– 공제한도
* 개인: 소득금액의 30%
* 법인: 소득금액의 10%
* 세액공제율 15%(기부금 1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
* 공제한도 범위 및 세액공제율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4. 증빙 서류
기부금 내역 증빙서류가 필요하신 분들은 하단 서류를 출력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희망제작소 사업자등록증 ▶– 내려받기(클릭)
희망제작소 법인설립허가증 ▶– 내려받기(클릭)

■ 문의 이음센터 02-6395-1415 | [email protected]

수, 2020/12/0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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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클럽은 아니지만, 강의를 꼭 듣고 싶은데 참관할 수 없나요?”

“좋은 죽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열기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후원회원을 위한 1004클럽/HMC 정기모임 <명사특강-좋은 죽음을 위해서>을 준비하던 중 이음센터는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후원회원은 아니지만, 강연에 관심을 표하며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요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던 날, 비대면 시대에 익숙해진 유튜브에서 진행된 온라인 강연에 많은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강연 신청한 후원회원은 100여 명, 강연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으로 참석한 분들은 260명을 웃돌았습니다.

이번 강연은 희망제작소의 호프메이커스클럽(HMC) 회원인 이승훈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나섰는데요. 이 학장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만한 ‘죽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 온라인 실시간 강연으로 진행되는 모습

먼저 죽음학(Thanatology)에 관한 정의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죽음’과 ‘의학적 죽음’의 기준, 그리고 시대가 변화하면서 죽음의 정의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쉬운 언어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외국의 평균 수명은 증가했지만, 사망원인도 다양해지면서 삶의 마지막 모습이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 ‘좋은 죽음’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당연한 결과로서의 죽음이 아니라 의미 있는 과정의 마침표를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 해가 거듭될수록 사람의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완전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도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전년 대비 기대수명이 0.6년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의학이 발달할수록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죽음’에 익숙해지기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죽음’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논문 조사(2017년 연세대 간호대학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잘 준비하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무의미한 삶을 연장하지 않고, 존엄성을 지키며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고,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에 관한 걱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존엄사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존엄사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환자와 가족이 무의미한 연명치료 거부를 요구하는 소를 제기해 승소하는 등 일부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학장은 “자칫 죽음을 옹호하거나 죽음을 선택하는 게 옳은 것처럼 비춰서는 안 된다”라며 “오히려 삶의 의미와 좋은 삶(well-being)을 지낸 후 좋은 죽음(well-dying)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음 이후와 관련된 장례 문화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장문화뿐 아니라 대부분 화장을 치르면서 환경문제가 대두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그린 장례’라는 이름으로 인간을 퇴비화하거나, 버섯균사체 수의처럼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수의를 개발해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분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죽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좋은 죽음이란 무엇이고,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등 소감을 남겨주셨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온라인 강연에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글: 한상규 이음센터장

금, 2020/12/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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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0원,아름다운 지구인의 힘으로 녹색을 지킵니다!Ctrl + F 키를 누르고 내 이름을 찾아보세요. 2020년 11월 아름다운 지구인이 되셨습니다. 다시 한번 환영해요! 강미소 강예은 강유진 강인구 권수연 권장희 권혜연 김가영 김귀동 김동임 김민경 김민정 김선애 김성곤 김성빈 김세원 김수진 김지운 김지은 김태정 류희정 마해리 문가람 문우주 박수지 박순우 박어진 박윤영 박은주 박인용 박채리 박해인 백선영 백소연 […]

The post 2020년 11월 신입회원명단 first appeared on 녹색연합.

목, 2020/12/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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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lickr.com/photos/pspd1994/49675323231/in/dateposted/" title="20200319_세월호6주기안내" rel="nofollow">20200319_세월호6주기안내https://live.staticflickr.com/65535/49675323231_43f8a6c3f8_c.jpg" width="800" />

 

다시 봄, 세월호 6주기를 맞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깝지만 올해는 <노란리본공작소>를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각자의 자리에서 직접 노란리본을 만들 수 있는 제작키트(노란색 에바폼+군번줄+안내지)를 나눠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06Cval9Dvq941P1kJSvbYqPI5JN5v... rel="nofollow">제작키트 신청하기 클릭

 

완성된 노란리본이 필요하신 분은 별도 신청하시면 보내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CY-in3IfAfkCr11kUOXE0S18ULwDR... rel="nofollow">노란리본 신청하기 클릭 

 

*문의 : 시민참여팀 (02-723-4251, [email protected])

 

금, 2020/03/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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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호 참사가  일어난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실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속히 진실이 규명되고 다시는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기자회견문>

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책임․약속>

검찰 세월호특별수사단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성역없는 전면 재조사재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다시 4월입니다. 6년이면 기억이 흐려질만도 한데 눈앞에서 304명이 희생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6년간 세월호 참사 피해자가 앞장섰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걸어왔습니다.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된 특별조사위원회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로 다시 세우고, 검찰이 특별수사단을 구성하도록 만들어 ‘재조사’, ‘재수사’를 밀고 온 힘도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피해자와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상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내년이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됩니다.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고, 엄중한 코로나19 국면임에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지금 우리는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월호참사 6주기를 맞는 세월호충북대책위의 다짐은 <기억․책임․약속>입니다. <기억>은 국가와 사회가 지키지 못한 304명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기억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연대하겠다는 마음입니다. <책임>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 끝나지 않은 참사로부터 피해자의 권리를 되찾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실천입니다. <약속>은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외쳤던 그 날의 다짐을 다시 확인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향한 사회적 합의와 대안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입니다. 세월호 참사 6년을 맞으며 세월호충북대책위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 재수사·재조사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구호가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검찰 세월호특별수사단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와 수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성역 없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세월호 침몰, 구조 방기, 조사 방해, 유가족 핍박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청와대, 국정원/기무사, 법무부/검찰, 감사원, 해군, 해경, 언론과 정치인 등을 전면 재조사·재수사하여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특히 검찰 특별수사단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은폐한 모든 시도와 행위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기소하여 책임자 전원을 무겁게 처벌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우선적으로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상이 규명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현재의 기구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종료될 경우를 대비해 전면 재조사-재수사를 보장할 대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범죄이기 때문에 그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잘못을 바로잡을 책임이 과거 정부만이 아니라 현 정부에게도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사회 곳곳에는 더 많은 이윤을 위한 욕심 때문에 힘겨워 하며 침몰하는 삶들이 있습니다. 이제 죽음과 참사의 컨베이어벨트를 멈춰 세워야 합니다. 안전은 뒷전이고 증오와 혐오, 막말이 무성한 사회에서 가만히 있는다면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월호충북대책위는 계속되는 피해자들의 행렬, 그들의 희생과 고난에 기꺼이 동참하고 함께할 것입니다. 6년이 되도록 드러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 짓밟힌 피해자의 권리를 되찾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입니다.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건설이 구호나 절규가 아니라 시대정신이 되고 현실이 되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존엄과 안전을 해치는 권력에 맞설 것이며,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연대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20년 4월 16일

세월호충북대책위원회

 

 

화, 2020/04/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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