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출간된 환경책 중에서 <올해의 환경책>,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을 선정하고 공표하는 환경책큰잔치 오프닝이 지난 10월 11일 서울숲 커뮤니티 센터 1층에서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프닝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오프닝에서 있었던 이야기,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에서 강사로 활약하시는 오색오미에서 맛있는 주먹밥과 전, 간단한 과일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다과를 먹고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올해 환경책큰잔치 오프닝 진행을 맡은 황숙영 환경정의 활동가의 <환경책큰잔치>에 대한 소개로 오프닝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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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의 환경책 선정위원장이신 장성익 소장님(환경과생명연구소)께서 올해의 환경책 심사평을 간단히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올해 환경책을 선정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꼼꼼히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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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올해의 환경책> 12권과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8권을 김현우 부소장님(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과 최원형 소장님(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이 나오셔서 소개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선정된 환경책 출판사 관계자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주 아주 작지만 소박한 상장종이액자와 캡슐커피를 재활용한 화분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선정된 모든 출판사분들, 환경책을 꾸준히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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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권은 이양미 선생님(어린이도서연구회)과 박경선 대표님(다음세대를 위한 평생교육연구소)이 함께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권 한권 정성을 다해 소개해주셔서 참석해주신 출판사분들에게도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환경책 선정 출판사에게도 동일하게 작지만 소박한 종이상장과 화분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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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 우물만 꾸준히 파고 계신 분들을 찾아 드리는 <한우물상>은 동물 전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가 선정되었습니다. <책공장더불어>는 1인 출판사로 12년간 40여 권의 동물권 책들을 꾸준히 출판해왔습니다. 김보경 대표님이 나오셔서 <책공장더불어>의 시작과 비전, 앞으로 지향점 등을 상세히 소개해주셨습니다. 12년 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뚝심있게 동물권 책들을 한국 사회에 소개해주신 <책공장더불어>, 앞으로의 걸음도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책공장더불어의 책이 환경책으로 선정되어 또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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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환경책큰잔치에서 새롭게 시도한 “2018 환경책 영상 공모전”시상이 이어졌습니다. 심사위원장이신 김영욱 교수님(이화여대)이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셔서 소혜순 위원(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조직위원장)이 대리 시상을 하시면서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심사평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나이대의 참가자가 있었고, 심사 결과 1등 1인, 2등 1인, 3등 1인을 뽑은 이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오프닝에 1등 오상우, 2등 김성태 두 분이 참석해주셔서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작은 환경정의 홈페이지 공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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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짧은 쉬는 시간을 가지고 2부에서는 <2019, 우리가 사랑할 환경책>이른 제목으로 김미선 환경정의연구소 부소장님, 장김미나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님, 정규석 녹색연합 활동가님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었습니다. 단체들의 눈으로 앞으로 출간되었으면 하는 환경책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들에 대해서 출간되었으면 하는 공통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동물권에서는 개식용의 문제, 생태에서는 가리왕산이나 파괴된 생태의 문제, 환경정의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환경부정의 문제들에 대해 이제는 기록되고, 출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출판사들이 우리나라 상황과 문제에 관련된 환경책들을 출간해서 우리 사회의 인식변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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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의 이야기를 끝으로 2018년 제17회 환경책큰잔치 오프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해주시고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프닝은 끝이 났지만, 환경책큰잔치 환경책 팝업책방과 환경책 사진 전시전<잃어버린 갯벌, 새만금>은 17일(수)까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 닫는 일정으로 서울숲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가을이 오는 시간, 숲에서 책과 함께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