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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시,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지역

삭막한 도시,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익명 (미확인) | 화, 2018/06/05- 10:48

새롭게 생명이 잉태되었다. 둥지는 생명을 잉태하는 매우 신성한 장소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산새들은 신성한 장소인 둥지를 지을 곳을 찾는다. 작은 틈과 내부에 안락한 공간이 있는 곳을 자연에서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모양이다.

쾌적한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4~5쌍이 한 둥지를 가지고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이렇게 싸움에서 승리한 새는 번식에 성공하지만, 진종은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면 번식하지 못한다.

번식의 실패는 야생 세계에서 도태를 의미한다. 도시에서는 이렇게 싸울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는 4년째 도시의 새들을 위한 둥지상자를 달아 주택난을 해결하고 있다. 둥지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둥지 재료를 날라 집을 짓기 때문에 인공둥지보다는 둥지상자로 부르는 것이 적당하다.

지난 5월 25일, 둥지상자를 월평공원에 공급했다.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와 함께 직접 톱질과 망치질을 진행해서 만든 둥지상자 3개를 제작해 달았다. 4월에 금강수계관리위원회와 단 것까지 포함하면 올해 18개를 제작해 달았다.

큰사진보기 둥지상자를 만들기 위해 톱질을 하고 있다 .
▲ 둥지상자를 만들기 위해 톱질을 하고 있다 .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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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 둥지상자를 달아주는 모습 .
▲ 둥지상자를 달아주는 모습 .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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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달아 놓은 둥지에는 이미 새들이 찾아와 번식 중이었다. 그중 한 둥지를 몰래 엿보며 촬영에 성공했다. 새끼들이 알에서 깨어났다. 품고 있는 새는 바로 박새다. 번식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오래 있지는 못하고 현장에서 나왔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준 공간에 둥지 재료를 나르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모습이다. 둥지상자는 성공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새들이 번식에 성공하여 숲에 개체 수와 종수가 늘어난다면 더 건강한 숲이 될 수 있다. 생태계의 끊어진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6월까지 둥지상자를 추가로 7개 이상을 달을 예정이다. 올해 새들이 둥지로 이용하지 않은 나무상자는 내년에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다. 생명을 길러내주는 신성한 공간인 둥지상자는 아파트 등의 작은 숲에서도 충분히 번식이 가능하다. 둥지지을 곳이 부족해서 번식에 실패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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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님 이 글을 보시면, 꼭 사무처(042-331-3700)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월, 2017/07/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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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2일 온도측정하신 분들 명단을 공개합니다.

확인해주세요. 명단에 누락되거나 아직 못 올리신 분들은 추가기한까지 올려주세요^^

장마철 건강 잘 챙기세요^^

★추가기한: 7월10일~12일까지(기한지날시 입력불가)

★올리기:  http://naver.me/GWthfymQ

★내이름 빨리 검색하기: ctrl+f 누른 후 내이름치고 엔터를 누르세요.

[350캠페인]7월2일 오전9시 온도측정자 명단!
강규진 김용성 박현우 이정빈 홍석준
강규혁 김용찬 배근영 이정인 홍현준
강나원 김웅회 배민영 이주엽 황규민
강다민 김윤서 배인영 이지수 황상원
강민지 김윤수 백성현 이채영 황상진
고건희 김윤지 백승주 이형륜
고동혁 김은서 변종욱 이형민
고명현 김재민 변진율 이희수
고성진 김재형 설수인 전양혜
고수연 김지민 손동환 정성훈
고은별 김지윤 손예준 정여현
고은호 김지은 손예훈 정주호
곽재호 김찬형 손주호 정태호
권연우 김채연 송다연 조나영
권현준 김태원 송여준 조우연
권효정 김현수 송일환 조재경
김도현 김현우 안서빈 조현구
김민석 김혜준 안의현 조혜인
김민재 남유진 양준서 주승민
김병찬 노시우 양준영 지소은
김병환 류신아 엄채윤 지영채
김서연 류하나 오정근 진현우
김석준 류현정 이강준 진현주
김선호 류현주 이도엽 차상원
김수아 민수홍 이상민 최서경
김연우 민시윤 이소정 최지운
김영엽 박주은 이수민 하성일
김영준 박지연 이수호 하태준
김예준 박채연 이승균 한서진
김예지 박채은 이승엽 허원준
[350캠페인]7월2일 오후8시 온도측정자 명단!
강규진 김예준 손예준 지소은
강규혁 김예지 손예훈 지영채
강나원 김용성 송경윤 진현우
강다민 김용찬 송다연 진현주
강민지 김윤수 안도연 차상원
강재훈 김은서 안의현 채민성
고강민 김재민 엄채윤 채민준
고건희 김재형 이강준 최서경
고동혁 김준희 이도엽 최지운
고명현 김지윤 이상민 하성일
고민재 김지은 이소정 한민영
고성진 김찬형 이수민 한주영
고수연 김채연 이수호 한준서
고은별 김태원 이승균 한지수
고은호 남유진 이승엽 홍석준
곽재호 민수홍 이주엽 홍현준
구준석 민시윤 이지수 황규민
권현준 박나연 이채영
김도현 박지연 이형륜
김민석 박채연 이형민
김민재 박채은 이희수
김병찬 박현우 전양혜
김병환 배근영 정여현
김서연 배민영 정주호
김석준 배인영 조나영
김선호 백승주 조우연
김수아 변종욱 조재경
김연우 변진율 조현구
김영엽 설수인 조혜인
김영준 손동환 주승민
월, 2017/07/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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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문화재 보전대책 촉구 기자회견이 6일(목) 10시 30분 대전시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기자회견은 (사)대전문화유산 울림, 옛터를생각하고돌아보는시민모임, 대전문화역사진흥회, 한밭문화마당, (사)백제문화원,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건설저지 시민대책위와 주민대책위 총 8개 단체가 함께 했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시민대책위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여종 문화유산울림 대표의(이하 안대표)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회견문을 통해 아파트 건설로 문화재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에 대한 훼손을 막기위해 월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이 백지화될때까지 끝까지 반대하고 저지할 것을 결의 했습니다. 지지발언에 나선 정은희 주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권선택 시장이 강행하고 있는 특례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19일 예정되어 있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 했습니다.

안대표는 문화재단체가 이렇게 모여 대전시가 추진하는 사업중단을 요구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월평공원은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니 권선택 시장이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 했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느다면 문화단체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옛터를 생각하고 돌아보는 모임의 백남우 대표는 아파트 건설저지를 위해 활동하는 주민대책위와 시민대책위 활동을 적극지지하며 활동을 함께 할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환경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도시계획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업으로 지적해온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도시공원 임대제가 가시화되고 있어 사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5월 준비 부족과 시민과의 소통 부족으로 월평공원 갈마지구 사업을 부결시켰던 도시공원위원회를 19일 개최하면서 사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17일 기자회견과 19일 현장집회를 시민대책위는 계획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금, 2017/07/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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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성원기 교수가 이끄는 탈핵 도보순례단이 24일 원자력연구원 앞에서 출발하여 순례 중입니다.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는 탈핵 도보순례단은 현재까지 4400km를 걸었다고 합니다.  2017년 도보 순례는 핵 재처리 실험 중단요구와 하나로원자로 내진 보강공사 부실시공 등의 핵사안논란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대전에서 시작했습니다.

24일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시작한 도보 순례는 대전 지역의 핵이슈가 심각성을 감안하여 1주일간 대전 시내 곳곳을 누비며 탈핵의 필요성과 지역이 문제을 알려 냈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도 순례에 함께 했습니다. 순례단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을 방문하여 탈핵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 하며, 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당에서 탈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까지 이동하게 될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금, 2017/07/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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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온도측정 올리는 기한이 끝나고 추가로 보내주신 명단 공개합니다.

8월 온도측정은 첫째주6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350캠페인]7월2일 오전9시 온도측정자(추가명단)
강현서
김동현
김민지
김서희
김수아
김은호
윤채리
임종규
임지민
최연우
[350캠페인]7월2일 오후8시 온도측정자(추가명단)
강현서 류신아
권연우 류하나
권효정 송일환
김동현 송지환
김동희 윤채리
김민지 임종규
김수아 임지민
김은호 최연우
김현수
김현우
목, 2017/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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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던 생물놀이터가 지난 새벽의 폭우로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이 후 8월 활동 모집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010-3405-0350

토, 2017/07/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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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사회연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고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다회용컵 사용하는 착한가게’ 12곳 지역카페에 텀블러를 가지고 가면 500원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다회용컵 사용하기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에 음료 드시고 도장10개 찍으면 텀블러 선물로 드립니다^^

화, 2017/07/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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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오전9시, 오후8시 온도측정이 끝나고 350캠페인 참여친구들과 분석을 함께 했습니다.

갈수록 참여도가 저조해서 걱정입니다. 지역별 온도값이 다 나와야 하는데요.

나오지 못한 구역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온도측정 꼭 해주세요^^

 

 

수, 2017/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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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기운이 필요한 생물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달팽이가 그렀다. 물방울이 맻히는 새벽활동이 활발한 달팽이들은 낮에는 잘 볼 수가 없다. 지난 19일 새벽 달팽이를 보기위한 대전천 4번째 종주가 진행되었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걸으며 하천 곳곳을 살피는 대전천 종주에는 10명의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이 함께 했다.
더운 여름 그늘이 없는 하천을 걷기 어려워 새벽을 택해 종주날짜를 잡았다. 새벽답게 이슬과 함께 입에서 활동중인 달팽이를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비가 많이 온 탓에 문은 참 맑았다. 맑은 물이 흐르는 대전천 종주는 비가 올 듯 흐려진 탓에 더 쉽게 걸을 수 있었다. 3시간 여동안 진행된 종주에서는 무더위와의 싸움은 별로 없었다.
다섯 번재로 진행하는 대전천 종주는 성북동 삼림욕장에서 출발한 구도동 종점까지 약 5km 였다. 작은 대전천에 만든 자전거도로는 생물을 괴롭히는 또다른 무기였다. 공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대전천 자전거 도로 주변에는 왜래종 유해식물인 가시상추, 단풍입되지풀 등이 지배적으로 많았다.
▲ 제거된 단풍입 돼지풀 .ⓒ 이경호
▲ 왜래종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 이경호
임혜숙 생태해설가에 따르면 개발이 진행된 이후 왜래종이 가장 먼저 자리잡으면서 생태계 교란을 시킨다고 한다. 고유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있는 곳에는 왜래종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지만, 급작스럽게 환경이 변한 곳에는 먼저 선점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천에 많은 시설물들이 들어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미치는 해악이 바로 이런 왜래종의 번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왜래종이 많이 번성하고 있는 대전천에서 고마운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왜래종 제거를 진행하는 시민단체 회원이었다. 하천에서 낮을 들고 풀을 베고 있는 모습에 한번 놀라고, 이렇게 이른 새벽 제거작업을 위해 대전천 상류까지 와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개발의 바람이 지나 간 곳에는 죽음도 있었다. 새롭게 설치되어진 자전거 도로에 비를 피해 육지에 나왔다 죽은 지렁이가 죽어 있었다. 아마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게다. 종주를 진행했던 대전천 상류는 인근 마을이 크지 않다. 때문에 하천에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정 필요하다면 제방에 설치해도 무관하다. 하지만, 대전시는 이를 간과한체 좁디좁은 둔치에 자전거도로를 새로 설치했다.

▲ 길에서 죽은 지렁이 .ⓒ 이경호
▲ 대전천에 놓여진 자전거도로 .ⓒ 이경호
죽음이 있고, 왜래종이 번성한 대전천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토종생물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오동나무, 싸리나무, 누리장나무, 집신나물, 낭아초 등등 다양한 생물들은 종주에서의 발걸음을 늘 멈추게 한다. 느리게 걸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하천의 생명들이다.
▲ 생명을 찾아 멈춘 참가자들 .ⓒ 이경호
생명들을 만나며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 바로 종주의 가장큰 매력이다. 일반적으로 숲에 많은 생물들이 살 것으로 생각하지만, 물을 기반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물가에 가장 많은 생명들이 있다. 느리게 걸어가는 대전천 종주는 그래서 생명의 걸음이다. 생명의 걸음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이다.
수, 2017/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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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대전시청에서 에너지빈곤층 대상으로 소형태양광을 설치, 지원해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복지 확대 업무협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LH-LG전자-대전환경운동연합등 관,기업,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에너지 복지를 위해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하는데요. 앞으로의 발걸음이 기대됩니다.

우선 대전시내의 10곳의 경로당을 시작으로  임대주택 단지내 13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보게 될 계획입니다.

아직 첫시도라 좀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이 모델을 잘 정착하여 전국의 태양광 보급 및 에너지 복지를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 2017/07/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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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및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하라.

 

소통과 경청을 통한 시민행복도시, 생명 과학 문화도시를 표방했던 권선택 시장의 민선 6기 대전시는 이미 전 인류가 체감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재앙에도 불구하고 이명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낡은 개발 패러다임과 비민주적인 정책으로 스스로 지역적폐임을 드러내고 있다.

 

생명과 평화의 길을 가는 우리 종교인들은 대전지역의 개발 적폐의 대표적인 사안 인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과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중단을 촉구한다. 문재인 정부의 새 국토관리 정책의 핵심은 투기성 아파트 건설 억제와 서민들 주거 공급이다. 민간특례사업은 국토부가 임차제 등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있고 친수구역사업도 4대강사업을 추진한 국토부의 수자원국의 환경부 이관 등 부처 개편과 정책 변화로 사업의 수정과 변화가 불가피하다. 대전시가 갑천과 월평공원에 추진하는 8,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건설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

 

월평공원과 갑천지구 일대는 대전 도심에서 유일한 생태숲과 자연하천으로 생태섬처럼 보전되고 있다. 야생동식물 800종이상이 서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를 비롯한 10종 이상의 법적보호종도 다수 서식하여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여름철에는 홍수예방과 도시 온도를 낮추는 등 도시의 허파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자연경관이 뛰어 나고 생태환경이 좋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어린이들의 환경교육 현장이기도 하다. 월평공원과 갑천은 공공재로 누가 소유하거나 함부로 개발해서 안 되는 우리 모두의 공유 생태공간이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대전시는 사업 강행을 중단하고 우리 종교인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실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사업 계획 변경을 국토부와 협의 중이어서 시민사회가 대안으로 제시한 2,500세대 규모의 중•저밀 생태주거단지와 생태공원을 검토하면 된다.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도 국토부의 임차제 등 도시공원 관련 정책과 제도가 정비되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처리하면 된다.

생명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전지역 종교계는 하나가 되어 대전의 생태와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문재인 정부는 지난 보수부패정권의 토건적폐를 청산하기 위하여 토지강제수용제도를 철폐하고, 나아가, 서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고, 개발사업 시행시에 주민이 동의, 제안, 사업 참여 등을 우선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관련 개발법을 정비하라.
  2. 국교부와 환경부는 이미 문제가 드러난 4대강 사업 및 부대사업의 문제점을 조사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친수구역 활용을 위한 특별법과 민간공원특례사업 관련법을 폐기하고 공원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라.
  3. 대전시는 명분 없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개발사업과 주민을 소외시킨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대규모아파트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갑천지구 생태주거단지 조성과 생태적인 공원조성 위한 주민 및 토지주와 시민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새로운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라.

 

2017년 7월 13일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원불교대전충남교구 여성위원회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건설 저지 시민대책위원회

금, 2017/07/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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