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탁동문을 응원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젊은 시절 서강대에서 민주화를 위해 함께 투쟁했던 동문이 우리 사회의 숙제인 비정규직노동자 민주화를 위해 혼신의 힘으로
살아오다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하고 있습니다. 서강민주동우회 운영위에서는 아직 서강민주동우회가 소통구조가 어설프다할지라도 민주동우회의 기본 목적인 민주동우의 상호부조를 함께해야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다행히 동우들의 관심과 격려로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이종탁동우에게 소정의 응원 지지금 보내주셔서 모아 전달하였습니다. 익명으로 '힘내세요','힘내라 종탁아'의 문구로 기금을 후원해 준 동문 등 따스한 동지애를 느낄 수 있게한 모금운동이였습니다.
아직, 김보연동문의 응원 훙원금이 많이 모이지 않아 전달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소정의 후원금이 모이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우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종탁(경제86)동문을 응원해 주십시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다가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희망연대노조 이종탁 동문에게 관심과 응원을 요청합니다!!!
이종탁 동문은 지난 20여년 동안 한편으로는 노동이론정책연구소, 산업노동정책연구소, 비정규센터등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자동차산업과 궤도산업의 노동정책을 연구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노동자연대, 노동운동포럼등을 통해 끊임없이 현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실천적인 활동가 였습니다.
아울러 2010년부터는 희망연대노동조합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며 직접 새로운 노동운동 모델을 만들어 내는데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희망연대노조는 비정규직이 주축이면서도 사회연대기금 조성,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활동, 지역연대사업 등 그동안 노조활동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인 활동들을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삶-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사회운동노조의 좋은 전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종탁 동문이 전 위원장으로 있었던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씨앤앰ㆍ티브로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과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 LGU+비정규직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조설립과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투쟁해 왔습니다. 노조탄압과 교섭거부에 맞서 투기자본과 통신 대기업 원청을 상대로 장기간의 노숙농성과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벌여왔습니다.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누구보다 노동조합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불안한 직장생활 속에서 노조를 결성하려고 엄두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스스로 노조를 결성하기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2013년과 2014년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조직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 올랐습니다.
그러나 SK, LG등 대기업 비정규직의 경우 실질적인 고용주와 하청 그리고 재하청업체 사용자등 복잡하기 이를데 없는 한국적인 고용구조에서는 단순히 단체교섭 한번 하는 것조차 힘겨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종탁 동문은 희망연대노조의 위원장으로 10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밤낮없이 투쟁과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숙, 철야농성등으로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으나, 올해 4월 통신비정규직 노동자의 80일 고공농성을 마무리 하기 까지는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고공농성이 마무리된 후 지난 5월말 이종탁 동문은 서울대병원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1차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세가 많이 악화되었고 체력이 소진되어 자꾸만 합병증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이종탁 동문은 응급실과 입원실을 오가며 장기입원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도 힘든 항암 투병을 기력이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힘들고 고통스럽게 버텨내야만 합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에서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민주동우회 동문 여러분들이 이종탁 동문의 외롭고 힘든 암 투병에 관심을 가져주고 힘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이종탁 동문이 좀 더 힘을 내서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우리 곁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도록 서강 동문들의 응원을 바랍니다.
응원모금 계좌번호: 농협/352-0931-1826-13/이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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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사학97)동문을 응원해 주십시오
김보연동문은 2000년 문과대학생장으로 활동하였고 이후 학생운동, 청년운동을 하다가 마포에서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에서 활동하였습니다.
2004년 97학번 의기제준비위원회에서 서강민주동문들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1년 오세훈 전서울시장의 촛불시민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의 당사자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3년 14년 마포구위원장, 마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활발한 민주화 활동을 하였으나 안타깝게도 2015년 2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해 3월초 뼈까지 전이가 되었음이 확인되어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중입니다.
민주동문 여러분의 서강대 출신의 활동가를 위한 여러분의 모금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응원모금 계좌번호: 국민/762302-04-092442/정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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