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운영위 열리다>
6월 26일 여느달과 같이 네 번째 금요일, 위지안에서 민동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가장 주된 논의사항은 운영위 워크샾에 관한 것이었다. 현재와 같이 아직 운영위원이 없는 학번이 많은 상황에서는 현재 출석하고 있는 운영위원들 중심으로 구심점 형성이 중요하다는 취지였다. 나아가 현재의 운영위원 조차도 민동 활동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서울 근교에서 1박하며 충분히 의논할 기회를 가지려한 것이었다. 회장이 직접 발제하여 왜 민동을 해야 하는지, 내년에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에 관해 논의하려 했다. 이에 대해 이정수위원은 잘 되는 학번에 집중하고 아직 10명도 안되는데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의견이 많아 일단 운영위원이 더 확충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하고 현재의 운영위원회에서 많은 논의를 하기로 했다.
두 번째 사안은 우리 회원 가운데 귀농 귀촌자가 많고 유기농을 비롯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품을 많이 생산하는데 아직 농사가 오래 되지 않아 충분한 판매루트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민동에서는 이들의 생산품과 시기 등을 파악하여 도시에 사는 회원들과 연결하자는 사업 구상을 가지고 있었다. 정선임사무국장은 그 계기로 정재경장학회가 구상하고 있는 11월 김장계획과 연계하여 추진하면서 장터를 펼치고 귀농자모임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 귀농 동문들의 상품도 소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김종기위원은 가을에 큰 모임을 통해 동기들끼리 모여 자유롭게 얘기할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정수위원도 운동회를 가져서 다수 동문들이 모이는 계기를 갖자고 제안했다. 원래 집행부도 가을소풍 계획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이 구상은 사무국의 구체적인 확인과 조율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가을부터 적극 추진하려던 ‘컨셉을 가진 걷기’는 동문 중 걷기대장도 찾고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운동성을 가진 동아리도 동문모임 때 동아리모임을 제안하기로 했다.
그 외에 518재단이 제안한 서울의 518사적지 순례도 검토하기로 했고, 박승현동문(82 국문)이 감사를 맡기로 수락했다는 점, 비영리재단이 되면 동문들이 내는 회비와 기금을 연말 소득공제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정확히 확인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픈 동문이 있는 경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하기로 했고, 소식지 편집위원장도 시급히 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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