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노동자 94%가 ‘골병’…“튀김하는 날은 가스실 같다” (한겨레)

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쓰러지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급식 노동자 3056명을 상대로 한 ‘학교 급식실 산업안전실태 조사 결과’(급식실 실태조사)를 보면, 최근 1년 동안 1주일 이상 근골격계 통증이 지속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9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설문조사의 자문을 맡은 김규연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전공의는 “근골격계 질환을 많이 겪는다고 알려진 농업인을 상대로 한 2006년 연구를 보면, 같은 질문에 80.5%가 ‘일주일 이상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노동 강도가 높은 선박 제조업종 노동자의 경우도 이 수치가 70~8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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