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시민원탁회의 작년에 대구 수돗물에서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되었다는 보도를 듣고 대구 시민들은 또 한 번 혼란을 겪었다. 나 역시 그때부터 동네 샘터에서 지하수를 퍼 날라 먹다가, 샘터에 붙어있는 수질 검사 표의 검사 항목이 몇 가지 되지 않은 것을 보고 나서, 과연 이 물은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수돗물은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니까 관리를 더 잘하고 있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에, 여전히 찝찝한 마음으로, 달리 어찌할 수 없어서 다시 수돗물을 선택했다. 대구시는 수돗물을 관리할 때 200가지 이상의 성분을 검사한다고 한다. 과불화화합물 - 등산복, 텐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