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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노조 할 권리 쟁취!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은 국민의 명령이다! 문재인 정권은 약속을 이행하라!

 

문재인 정권은 출범과 함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선언’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출범 1년, 노동정책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은 아무런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고용하는, 또 다른 간접고용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생색만 내고 있고, 지자체 민간위탁 업무의 직접고용 및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지침조차 무시되고 있다.

최저임금 삭감법이 지난 5월 28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되며 사실상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불러왔다.


 문재인 정권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과 최저임금 정책은 대국민 약속이었다.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임금격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과 최저임금 1만원은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문재인 정권은 약속을 이행하라.

강원지역 투쟁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노조 할 권리 쟁취! 강원지역 차별철폐대행진을 시작한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노조 할 권리 쟁취!를 기치로 강원지역 차별철폐대행진을 시작한다.


 이번 차별철폐대행진에서는 노동자의 참여를 배제한 채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업장을 순회하며 노조 가입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자체 민간위탁 사업장을 순회하며 직접고용 쟁취!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 만연한 불법파견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해 쌍용양회 사업장 동지들과의 연대를 통해 제조업 사업장의 불법파견 문제를 알려낼 것이다.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100만 서명운동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삭감 저지를 위한 대시민 캠페인을 강원지역 곳곳에서 진행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의 문제점을 알려 낼 것이다.
 

정답은 노동조합에 있다. 민주노총 200만 조직으로 노동존중 세상을 열어간다.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문재인 정권이 보여주고 있다. 오직 현장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조직된 힘만이 노동현장을 바꿀 수 있다.

민주노총은 200만 조합원 시대를 선언하며 노조가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무노조 사업장이었던 삼성에서도 노조를 만들고 있다. 오랜 어용노조의 역사를 버리고 민주노조에 가입한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민주노총 200만 조합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강원지역 차별철폐대행진 투쟁을 오늘 이 자리에서 선포한다.

2018년 6월 20일

강원지역 차별철폐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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