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병마와 싸우던 김호영 씨가 오늘 좋은 곳에 가셨습니다.

호영씨는 페이스북에 본인의 투병 과정을 올려왔습니다. 그 과정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호영씨는 일일이 글을 확인하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응원에 큰 힘을 받는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래서 소식을 이곳에 전하는 게 도리인 것 같아 대신 올립니다.

안타깝게도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시고 떠났지만, 호영씨답게 가는 순간까지 병에 지지 않고 끝까지 싸웠습니다. 가장 병이 심각한 환자가 주변에 계신 분들과 밝게 대화하고, 병이 호전되면 생명과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어요. 그 꿈의 실천은 호영씨를 소중하게 여기셨던 여러분들이 이어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953811264660764&set=a.239448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