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는 아이들의 권리입니다.
▲ 미세먼지 환경기준 최소 선진국 수준, 최대 WHO 권고수준까지 강화
▲ 초미세먼지 기준 신설
▲ 한중일 환경협약 체결, 공조강화
▲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중단
▲ 낡은 발전소 가동 중단
3월 21일부터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께 정책제안을 문자로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만 명이 넘게 정책을 제안해 주셨는데 그 중 2천 명이 넘게 미세먼지 대책을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나 맨 처음 살펴보는 소식이 미세먼지 농도입니다.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야외활동이나 체육활동을 해야 하는데, 정부는 미세먼지 가이드라인 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미세먼지 기준을 별도로 엄격하게 마련하겠습니다. 학교 내 미세먼지 알리미 제도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학교와 현장에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학교 건물 안의 공기 질 역시 꼼꼼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최소 선진국 수준, 최대 WHO 권고수준까지 강화해나가겠습니다. 기준마저 없던 초미세먼지는 기준을 신설하겠습니다. 많은 국민께서 국제공조도 차기정부의 숙제로 내주셨습니다. 중국 발 황사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환경협약을 체결하고 공조해나겠습니다.
저는 2월 7일 충남 당진에 가서 화력발전소를 다녀왔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약 1/3이 당진 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협력해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은 중단하고, 설계수명이 다한 낡은 발전소는 가동을 중단시키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여 국민건강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도 만들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피난 내려와 처음 거제도를 보셨을 때 받았던 첫인상은 ‘온통 새파란 세상’이었습니다. 밭도, 산도, 바다와 하늘 모두 새파랬습니다. 파란 하늘 깨끗한 공기에는 오직 자유의 냄새만이 배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