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통일부 국정감사를 통해 활동은 저조하고 인원만 방대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대해 지적했다. 민주평통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1980년 설립된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대통령에게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 건의 기능을 수행하며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 등의 역할을 부여받은 헌법기관이다. 2018년에 새로 위촉된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19,710명으로, 이는 「민주평화자문회의법」에서 규정하는 최소 인원인 7천명보다 4배가 넘는 규모이다.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운영하는 민주평통 사무처의 예산 규모도 3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와 같이 규모가 크게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