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엔 제재·압박을 풀 수 없다,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경제지원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6월12일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대통령이 직접 대면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조율하는 마지막 기회”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미 본토를 ICBM만 막고 북한의 핵무기를 동결하는 선에서 북한과 중국이 주장하는 단계적·동시적 해결이나 쌍궤병행에 합의해 준다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