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드루킹 특검법' 표결에서 기권 표를 던진 데 대해 "지금의 애매한 특검으로는 검경의 은폐·조작, 또 문재인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연루 가능성을 수사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수, 송인배, 백원우는 문 대통령과 24시간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사람들인데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최순실, 청와대 3인방과 조금도 다를 바 없고 오히려 대통령과 더 가까운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은 2016년 10월 이후 국민이 광범위하게 전개한 촛불시위 와중에 발생한 일"이라며 "이 기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