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11년 간 닫혀있던 남북 대화의 문이 드디어 열리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분단 73년 동안 남북은 늘 긴장 속에 있었고, 과거 잠시 찾아왔던 기회는 실질적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남북문제는 늘 정치적 도구로 쓰였고, 국론 분열의 대상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통일은 남의 일인 양 돼 버렸습니다. 그렇기에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국민들에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채 ‘면죄부’만 주는 결과를 낳는 건 아닐지 불안해합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종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