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좋아하세요? 저는 겨울잠에 들었다가 모든 것이 깨어나는 봄을 좋아합니다. 저 또한 잠에서 깬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봄을 맞이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봄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몰라서 침묵했던 것 때문에 봄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은 50년 전 화학물질들이 생태계에 얼마나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세상에 고발하는 책 <침묵의 봄>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고를 던졌습니다. 당연하게도 저는 화학물질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살충제’, ‘농약’은 저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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