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채소를 구하기가 어려운 겨울엔 김치만 한 재료가 없는데요. 김치는 각종 찌개, 전, 볶음, 전골, 찜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요. 특히 지난해 담근 김치가 잘 익어 신맛이 강해졌을 이맘때가 ‘김치밥’을 만들어 먹기에 딱 좋죠. 더위에 입맛이 떨어졌을 때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한 그릇 음식으로도 제격입니다. 김치와 양념만 조금 더하면 되니 만들기도 쉽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났는데요. 이제 정말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할 시기입니다. 에세이 제목처럼 김치밥으로 겨울과 이별 연습하세요~^^ 김치밥 맛있게 짓기 재료 쌀 2컵, 물 2컵, 김치 200g, 돼지고기 200g, 표고버섯 3장, 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