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촛불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들은 조기탄핵과 박근혜 구속, 적폐청산을 요구하며 매주 촛불을 들고 있다.

촛불에서 분출하고 있는 국민들의 요구는 단순히 대통령과 집권정당을 바꾸는 정권교체만이 아니다.
국민들은 박근혜 집권기간 뿐만이 아니라 친일, 친미로 이어지며 70년이 넘게 유지된 부패한 기득권과 뿌리 깊은 적폐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력 대권주자들을 비롯해 야당들의 모습은 여전히 자신의 정치적 손익과 이해타산을 따지기에 바쁘며, 박근혜 탄핵과 조기대선 국면을 열어낸 국민들을 받들겠다는 진정성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지난 2월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에서 제안한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가 진행되었다.
원탁회의에서는 1차 원탁회의 참가자 및 동의하는 개인, 단체가 공동제안자가 되어 더 많은 민중세력이 참가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는 2차 원탁회의를 소집하기로 하였으며, 민중진영의 단결을 실현하고 촛불항쟁을 이어가기 위해 대중적 진보정당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1일 2차 원탁회의를 갖기로 했다.

한국청년연대는 전농에서 제안한 원탁회의를 계기로 이번 대선에서 진보민중진영이 통크게 단결하고, 각계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만약 탄핵이 인용되어 조기대선이 진행된다면, 대선 전 창당이 좋으나, 그것이 어렵다면 대선 전 창당준비위원회를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선에서 공동행동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대선 이후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진보정치가 꽃필 수 있을 것이다. 

촛불항쟁에 나선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사회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견해 차이를 뒤로 하고 국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더욱 단결, 헌신하며,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로 나가야 된다.

한국청년연대는 청년들의 요구가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각계 각층 국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헌신해나갈 것이다.

2017년 2월 22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