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월27일 주주총회를 열어 분사-분할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가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의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함께 벌인다고 선포했다.노조는 2월15일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저지 금속노조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선포했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 금속산별전환 뒤 처음 연 결의대회에 4시간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조합원을 비롯해 노조 확대간부, 조합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구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저지 투쟁은 현대중공업노동조합만의 투쟁이 아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