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땐 문재인 선택이 박근혜 반대파들의 유일한 대안이었다! 나 자신 봉화마을 지킴이로 알려지지 않은 초선 정치인의 대선도전에 의문이 컷다. 그래도 운이 좋아 충분한 당선표를 얻었는데 부정개표로 지고 증거가 널널했는데도 수개표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패배후 지지자들 모임에서 "그것마져 안고 가야한다"고 헛소리를 해 지지자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떠나게 한 사람이 문재인이다. 사람이 좋은 것은 인품이지만, 악이 판치는 정치판에서는 투쟁력이 없어 지도자 실격요건이 된다.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10차에 이르는 시민들의 애꿋은 촛불행진 원인의 제공자도 되는 것이다. 

애당초 약속대로 안철수를 밀어주지도 않고 대권욕에 야당까지 분열시켰다. 그리고도 "나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착각을 하고 있으니 씁쓸함의 극치다. 깨인 시민은 안다. 과부심사는 홀애비가 아는 법, 서민이 살려면 엘리트 출신아닌 서민 출신을 뽑아야 한다는 것을..! 지금 잠룡들 중에 서민생활 바닥을 기어 본 후보가 누군가? 누가 가장 투쟁력이 있는가? 

큰 정치인이라면 큰 약속은 꼭 지키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결국 안철수를 끌어 안지 못해 분당된 것에 책임이 있고 그로 인해 적이 많이 생겨 버렸다. 그들이 똘똘 뭉치고 있으니 그 연맹을 문대표가 쉽게 넘기 어려울 것이다. 정치인에게 언변은 생명인데 말을 너무 못해 답답하다. 마음이 초조하다고 초조하다는 표현을 방송에 나와 해서도 안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