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로 이어지는 어수선한 시기의 대구. 일본제국주의의 가혹한 수탈을 견디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민중들, 그 혼란의 세월 속에서도 예외없이 예술혼은 깨어있었고, 문화는 꽃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