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친구들, 다문화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멘토링활동과 한양도성을 배워보는
한양도성원정대가 가을을 만나고 있습니다.

반팔옷에서 두툼한 옷으로 갈아입고 만나는 우리 친구들..
아직 어색어색어색... 어색함을 친근함으로 바꿔주는 신나는 놀이시간.
신나는 놀이 한판을 하고 나면, 어느새 어색함이 조금씩 사그라 들기 시작합니다.



신나게 한판 뛰어 놀았으니, 조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럴때 바로 간식시간~ 한양도성도 걸어야 하니깐, 든든히 먹어둡니다.
간식을 같이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가는 시간도 함께 합니다.  



한양도성을 가기전, 한양도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교구를 활용해서 한양도성에 대한 낱말도 맟춰보고
또 박물관에 들려서 한양도성을 한눈에 만나보기도 합니다.
이번에 한양도성박물관이 새롭게 단장을 했는데, 우리 친구들의 흥미를 끄는 전시물이 많습니다.




이번 가을에 만난 친구들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양도성 가까이에 위치한 성터지역아동센터와 창신 푸른학교 친구들..
아빠랑 손잡고 산책왔던 곳,
친구들이랑 지난번에 이 정상까지 뛰어왔던 곳,
동망봉근처가 우리집인 곳,
이 친구들의 추억과 현재가 있는 바로 이곳, 한양도성 !

내년에 세계유산에 한양도성이 등재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때 오늘을 추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짝꿍들에게 한양도성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한양도성에서 짝꿍과 함께 했던 추억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한양도성을 걸으며, 두짝꿍은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되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또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서로가 좀더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런 마음을 마지막으로 전하는 시간..

우리 친구들은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습니다' , ' 손잡고 같이 걸어줘서 고맙습니다.' 부터
'큰짝꿍 아저씨는 자꾸 다리아프다고 하는데, 다리가 좀더 튼튼해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아주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까지...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음나누기까지 하고 나면,
이젠 점심을 먹어야죠.



불고기, 돈까스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점심을 그득히 먹고나면,
아쉬운 헤어짐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로 감사했던 시간을 정리하며 정중한 배꼽인사로 그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가을에 만나는 한양도성과 한양도성원정대..
가을이 주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이 한양도성원정대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한양도성원정대는 11월 19일 / 12월05일 이렇게 2회 남았습니다.
한양도성원정대와 함께 한껏 화려해진 한양도성을 거닐어 보실래요?

*한양도성원정대 친구들과 함께 해주실 자원활동가 선생님을 기다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사무국: 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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