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회를 위한 시정참여’를 주제로 8월 21일 서울청년의회가 열렸습니다.
KYC가 열고 있는 모임인 2017대선정책연구소 참여자 중 5명도 청년의회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청년외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었고,
청년수당, 청년공간, 시민교육, 청년 1인가구 식생활, 장애인, 부채, 주거, 미세먼지, 자전거 안전, 일자리 등
그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이 논의해온 10대 의제에 관해
시정 질의를 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공무원들과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의원들,
그리고 120여 명의 청년의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사전행사가 있었습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활동하는 청년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함께 청년의원으로 활동했던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뭔가 활동을 해보려고 하는, 변화를 만들어보려고 하는 청년들이 서로 공감하고
특히 지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통해 만들어진 정책인 청년수당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열린 청년의회는 일회성 자리는 아닙니다.
5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모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에 걸친
분과별 모임과 토론, 시 공무원과 시의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나온 과정입니다.

의회 행사 자체는 상징적인 행사일지 모르지만,
긍정을 이야기하는 젊은 사람들이 변화를 찾고 그 방법을 실질적으로 고민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정이었고,
적어도 청년들이 어쨌든 할 수 있다,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할 만한 자리였습니다.

특히 분과별 발표를 통해 청년 당사자가 내는 목소리가 가지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덧붙여,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만 하면
청년들이 굉장히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 분과마다 가지는 정책 내용의 차이도 있고
서울시라는 한정적인 지자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아직 모든 청년을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전 행사에서 다른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했듯이 더 큰 변화를 같이 이야기한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앞으로를 기대하게 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청년의회 행사는 끝났지만 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9월 말 청년의회에서 이루어졌떤 정책 제안에 대한 보고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10월 초에는 그간의 활동을 전시하고 정리하는 청년주간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출처: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마지막으로 청년의회에 함께한 일부 체인지리더의 소감을 전합니다.

청년의회의 취지는 청년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날
서울시 정책 실무진들이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당사자인 청년에게 직접 정책 제안권을 준 것인데,
이는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방법으로 전국적으로 퍼져야 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어야 한다.
앞으로 "청년의 삶을 개선한다."는 본질적인 주제에 대한 계속적인 고민을 통해
더 나은 모임이 되었으면 한다. (차석호)

청년의회를 하면서, 그 준비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었다.
이는 다시 말하면, 그만큼의 에너지가 발산하여 현재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거기서 나오는 치열함으로 인하여, 나는 내 주변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한 적이 있었나 되돌아보게 된다.

이번 청년의회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막상 현장에 참여하면서,

민의를 실현하는 일은 안보이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치열한 과정과 노력과 땀이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덤으로 국회의원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의회가 열렸던 시의회에 있는 이 자리가 신성해보이기까지 하였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이기에, 투표를 신중히 해야함은 당연하고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하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과정에 참여하면서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장이 마련되면 많아진다고 생각된다.
세파에 시달린 청년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자신이 그러한 처지에 있으면서
스스로와 그 주변에 대해서 사랑하는 것을 조금씩 포기했지만,
이번 경험은 그래도 나 자신과 내 세상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되었다. (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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