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15, 2016 - 11:44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Citizens' Solidarity for Participation and Self-Governance of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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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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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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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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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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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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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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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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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통큰!!! 부산교통공사
안전과 노동자에게 줄 돈은 없지만 기공식에는 1억 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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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법과 시행사 문제 등으로 말이 많던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 기공식이 내일 15일 11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광장에서 열린다. 서부산권의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동의 편리와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차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다.
내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다양한 내빈과 축하를 위한 가수들이 참석 한다. 그런데 여기에 비용이 1억 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의미 있는 행사의 축하를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비용이 드는 것이 그리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하지만 현재 부산교통공사의 상황은 1억 원도 녹녹치 않다.
사상 하단선의 인력을 타 노선의 인력을 빼와서 채우고 타 노선의 인력은 외주화를 하고 지하철 종료 후 점검을 위한 모터카의 운전 또한 외주화 한다고 한다.
비용을 줄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위해 이런 외주를 진행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인 승무제를 실시하였고 기관사들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증가 그 결과로 사고가 발생하였다. 부산교통공사는 늘 적자고 부산시로부터 많은 지원금을 받고 있어 부산시의회와 부산시로부터 많은 지적과 질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부산교통공사는 파견, 용역 노동자수가 다른 지자체 도시철도공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1450명에 이르고 용역노동자의 임금은 232만 원으로 서울메트로 254만원, 서울시도시철도공사 307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할 진데 몇 시간짜리 행사에 1억 원을 들인다! 안전과 노동자에게 인색한 부산교통공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행사 개최에 대해 사과하고 노동자와 안전에 더 충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