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16, 2016 - 08:00
여보, 콩국수를 부탁해 두부 + 우유 = 콩국수 “여보, 점심은 콩국수로~~” 뜨악, 난 건조대에 옷 빨아서 널고 땀을 훔치며 구석구석 먼지도 닦고 이제사 겨우 내 육신을 차 한 잔으로 달래고 있구만.... 내가 자판기인가, 진정 여보인가 백반집도 아니고 주문만 하면 대령할 수 있는 요리 실력도 아닌데 남의 편은 콩국수를 원하네요. 그래도 남편을 위해 자연드림으로 달려갈 수 있긴 하지만 요럴 때 짜잔~~ 나만의 노하우가 있지요. 냉장고를 여니 떡하니 원하는 재료가 대기조 우선 순위로 한켠에 있군요. 15분만 기다려요. 김희애보다 더 특급 콩국수를 대령할 테니 여유가 있을 땐 콩을 직접 갈아서 하기도 하고 자연드림 콩국물을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