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들은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들에 대하여, 지금까지 그 누구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고, 제대로 된 진상조사도 없었다. 경찰의 부실한 안전대책, 위험한 진압과정, 경찰특공대 조기 투입의 경위에 대하여 더 늦기 전에 진상조사를 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