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세계일보’는 1면 머릿기사를 통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작성한 내부 문건을 인용해 ‘증권가 찌라시’에 떠돌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설’은 정윤회 씨가 비선라인을 활용해 퍼트린 루머였으며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비롯한 청와대 안팎 인사 10여 명이 관여했다는 단독 특종 기사를 보도했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떠돌던 대통령 비선 실세들의 국정 개입 의혹이 청와대 내부 문건에서 확인된 상당히 큰 파급력을 지닌 기사로 이날 하루종일 이슈가 됐던 사안이었지만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