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한상균 후보조)-4번(전재환 후보조) 결선 투표 17~23일

민주노총 직선제 1차 투표율이 62.7%인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는 11일 제 8기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선거 개표 집계를 마무리 한 결과, 선거인 수 66만 9,978명 중 42만 95명(62.7%)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기호 1번(정용건 반명자 이재웅) 8만5,158표(20.3%), 기호 2번(한상균 최종진 이영주) 14만 644표(33.5%), 기호 3번(허영구 김태인 신현창) 4만 775표(9.7%), 기호 4번(전재환 윤택근 나순자) 13만 9,809표를 받았다. 무효 1만3,709표.

애초 잠정 집계로 4번 전재환 후보조가 1위였으나 최종 집계 결과 2번 한상균 후보조가 835표차로 앞섰다. 2번과 4번이 겨루는 결선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지역별(현장) 투표율은 경남과 충북이 모두 71.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북(70.9%), 광주(70.5%), 대전(68.6%) 순이었다. 또 전남(49.4%), 제주(5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ARS 투표는 9만6,157명 중 5만46명이 참여해 52%의 투표율을 보였다.

후보별 득표 현황을 보면 2번 한상균 후보조는 강원(56.9%), 충남(47.2%), 대구(45.8%), 경기(42.4%)에서 4번 전재환 후보조는 부산(61.7%), 광주(45.4%), 경남(44.8%), 인천(39.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거인수가 많은 서울(11만7,278명)은 한상균 후보조 34.1%, 정용건 후보조 27.1%, 전재환 후보조 26.2%, 허영구 후보조 8.7%의 득표율을 보였다. 경기(6만9,931명)의 경우 한상균 후보조 42.4%, 전재환 후보조 26.2%, 정용건 후보조 17.0%, 허영구 후보조 9.0%인 것으로 집계된다.

3, 4번째로 선거인수가 많은 경남(4만9,750명)과 울산(4만2,137명)의 경우 경남에서 전재환 후보조가 울산에서 한상균 후보조가 많은 표를 받았다. 경남에서 전재환 후보조 44.8%, 한상균 후보조 23.6%, 정용건 후보조 18.8%, 허영구 후보조 9.8%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은 한상균 후보조 34.5%, 전재환 후보조 33.7%, 정용건 후보조 16.2%, 허영구 후보조 12.8%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