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벌금폭탄’ 사태에 대한 불복종 노역형 선언 기자회견>

 

-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으로 60여명이 80여건의 사건으로 재판 중, 벌금액은 2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 경찰폭력으로 100건 이상 응급후송 사고 났으나, 경찰은 한건도 사법처리 안 돼

 

- 노역형 선언 기자회견 이후, 최아무개 활동가 노역형으로 구치소 입감 예정

 

1.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입니다. 현재, 밀양 송전탑 관련 사건들의 사법처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도한 연행과 구속영장 신청으로 예측되었듯이 벌금폭탄이 이어지고 있씁니다.

 

2. 2013년 10월 공사 재개 이후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100건이 넘는 응급후송사고가 발생하였으나 단 한명의 경찰관도 사법처리가 되지 않은 반면, 현재 밀양주민 및 연대시민 60여명은 도합 80여건의 형사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집행유예이상의 유죄 판결은 현재 5건, 벌금액은 도합 2억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3. 이에, 밀양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연대 활동가들과 주민들은 자체 결의를 통해 이 부당하고 불공평한 사법처리에 대해 불복종하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노역형을 살겠다는 의지로써 기자회견을 하고자 합니다.

 

<밀양송전탑 벌금폭탄에 대한 불복종 노역 선언 기자회견>

 

- 일시 :2015년 2월 26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경남도청 프레스룸

 

4. 기자회견 이후, 첫 번째 노역형으로 진주 지역의 연대 활동가 최아무개(2013년 10월3일 금곡 헬기장 행정대집행 당시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연행, 벌금 400만원 선고) 님이 노역형을 살기 위해 진주구치소로 출두할 예정입니다.

 

5. 아울러, 밀양 주민들과 전국의 연대 활동가, 시민들을 중심으로 ‘밀양송전탑 법률기금모금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중입니다. 많은 취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모금계좌 : 농협 301 0164 5386 11 (밀양송전탑법률지원모금위원회)

 

2015년 2월 23일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