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특집] ⑫ '뽀뽀뽀'와 'TV유치원'만 있으면 그만?

[미디어오늘/노지민기자]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이 KBS와 MBC에 비해 월등한 교육방송 EBS도 문제가 지적돼왔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정치하는엄마들'이 2020년 상반기 EBS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스튜디오물과 애니메이션 모두 성역할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설정이 확인됐다.

스튜디오 제작물에서 선생님 역할은 남성 74.1%, 여성 25.9%였다. 파란색 계열로 상징되고 성격이 거친 캐릭터는 남성, 붉은색 계열에 감정적 캐릭터는 여성으로 표현됐다. 해당 시기 방영된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인물 60%가 남성, 여성은 29.7%에 그쳤다. 남성은 과대대표, 여성은 과소대표된 가운데 특정 성별의 성격을 정형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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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한 콘텐츠 산업계가 어린이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국내 공영방송사의 어린이 프로그램 홀대는 여전하다. KBS와 MBC가 1980년대 선보인 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뿐 적극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