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2월호(641호) 소식지 내용입니다겨울철 몸이 원하는 신선함,한재미나리입니다 김성기 청도 한고을공동체 생산자한재마을에서 이름을 따온 우리 미나리의 올해 작황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아요. 미나리는 원래 저온식물이다 보니까 추위에 견디는 힘이 다른 작물보다 강하거든요. 물론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이겨내죠.모든 생명체는 어려운 시기와 평온한 시기의 모습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 같아요. 혹한기가 되면 식물은 후손을 빨리 남기려고 부지런히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트려요. 겨울철 미나리도 빨리 꽃을 피우려고 대를 올리는데 그걸 우리가 감사히 이용하는 거랍니다.겨울엔 생리적으로 미나리가 더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