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과로사 대책 1 합의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오늘의 합의로 택배 노동자들을 죽음의 행렬로 몰아넣었던 장시간 공짜노동이 해소되었다는 점에 대해 민주노총은 크게 환영한다.

 

 

또한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던 택배노동자들과 이상 일하다 죽지 않도록 힘을 뜻을 모아 주신 시민사회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현장에서 죽어간 택배노동자들 앞에 머리를 숙인다.

 

 

오늘의 합의로 분류작업은 사용자의 책임이라는 것과 택배노동자의 작업범위를 택배의 집하, 배송으로 명문화함으로써 택배노동자들이 장시간 무임금 분류작업에서 해방될 있게 되었다.

 

 

오늘의 합의로 택배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실질적으로 단축시키는 걸음을 떼었다. 또한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표준계약서를 통해 택배노동자의 노동조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있게 됐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오늘의 합의가 어떻게 실현되고 현장의 변화를 가져올지 주시할 것이다.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빠져나가고 회피하려는 자본의 기도를 막아설 것이다.

 

 

이를 위해선 택배노동자들 스스로가 단결하고 조직되어야 한다. 택배노동자들이 자유롭게 노동조합을 만들고 확장할 있어야 한다. 투쟁할 있어야 한다.

 

 

오늘의 합의가 이러한 흐름을 만들 것이라 기대하고 확신한다. 노동자는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야 한다. 민주노총이 든든한 울타리요 버팀목이 것이다.

 

 

 

2021 1 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