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월호(640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추위 머금으며 쑥쑥 자라는 냉이 태월순 함평 천지공동체 생산자 결혼하면서 함평에 내려와 20년 넘게 농사짓고 있어요. 몸은 힘들어도 신랑하고 같이 하니까 즐겁게 하고 있지요. 주로 짓는 건 벼농사인데 4년 전부터 겨울작물로 냉이와 시금치를 시작해서 각각 노지에서 1,200평씩 기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이지만 우리한테는 겨울농사지요. 냉이는 9월 말에 파종해서 지금 한창 자라는 중입니다. 성장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월 넘어야 수확할 수 있을 듯해요. 요즘 날씨가 추운 게 일하기는 힘들어도 작물에는 좋은 것 같아요. 추울 때 크는 것들이라 날이 너무 따뜻하면 웃자라버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