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junodong.org/./files/attach/images/222/144/004/8f5ac9f30605b713a... alt="0129-10차총회1.jpg" style="" />

 

이주노동희망센터는 12910차 정기총회(18차 정기이사회)를 열었습니다. 29명의 이사 중 11명이 참석하고 4명이 위임해 성원이 됐습니다. 사무국 팀원을 비롯해 5명이 참관했습니다.

 

이날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안건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2011년 건립한 1호 희망학교인 보리샬 꼴로나까티 이브닝 하이스쿨에 대한 후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기에 3년 후원을 약속한 것과 달리 10년 가까이 운영비와 장학금 후원을 지속한데다 보리샬 희망학교가 학교특성을 만들거나, 자립화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후원을 지속하는 것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센터가 후원을 중단한다고 해서 학교운영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현지 파트너들의 판단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센터는 2월 방글라데시 정기교류 때 보리샬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해 2020년까지만 후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다카에서 길거리학교와 노숙아쉼터를 운영하는 리도(LEEDO, Local Education and Economic Development Organization)에 대한 후원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진행해온 방글라데시 기쁨공부방, 졸푸틀 후원과 필리핀 아몬따이마을 작은손길 후원 등은 변함 없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네팔 현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5월 네팔을 방문해 2호 희망학교인 모랑 자나티 학교 관계자, 지역 NGO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주노동희망센터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발전방향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창립 취지, 목적을 되돌아보고 10년간 해외사업을 평가하며, 이주 관련 단체, 이주노동자 등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떤 사업이 이주노동자에게 희망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는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발전방향 보고서를 작성하고 2021년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 발전방향 보고서 작성을 위해 사업비중과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한용문 이사장의 연임을 승인했습니다. 임기는 2020년 2월27일부터 3년간입니다.

 

한편 2019년 세입결산은 15,192613, 세출결산은 14,0764,657원으로 5,300만원 정도를 2020년 이월금으로 넘겼습니다. 정기후원금 수입은 6,000여만원으로 수입의 4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노동조합 특별후원, 지정후원 등을 합친 후원금 총액의 비중은 73.8%입니다. 지출비중은 국내사업비 38%, 해외사업비 25%, 관리운영비 37%입니다.

 

http://ijunodong.org/./files/attach/images/222/144/004/3befa3eea637e7d34... alt="0129-10차총회4.jpg" 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