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가로림만 환경영향평가 반려 “저기, 모래톱 위에 두 마리 있네요. 아니, 세 마리예요.” 지난달 28일 오전 생태체험에 나선 초등학생들과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눈이 커졌다. 저 멀리 점박이 물범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몇 마리가 모래톱에 느긋하게 누워 햇볕을 즐기고 있었다. 사람들을 태운 어선은 엔진을 끄고, 조용히 충남 서산·태안 접경의 가로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