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강화의 한 학교 체육관에서 음주가무 체육행사를 벌여 물의를 일으킨 인천지역 군·구의원들이 사과와 함께 강화군에 전달한 성금이 시민들의 혈세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9일 성명을 내 “인천 군·구의장단협의회가 지난 2일 태풍 피해지역인 강화의 한 고교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어 음주가무를 즐긴 것에 대해 사과하고 300만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며 “당시 군·구의장단협의회는 ‘군·구의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아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한다’고 밝혔지만 이 돈은 시민 세금인 협의회 비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관련 뉴스 >

 

#인천in : 태풍 피해 강화에서 음주가무 인천 군·구의원들 거짓 성금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m_no=1&sq=50819&thread=001003000&sec=4

 

#인천투데이 : 인천 기초의원들, '재난지역 술판' 사과 성금마저 세금'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242

 

#중부일보 : 인천 '술판' 군·구의원, 사과의미 성금마저 시민 세금으로 줬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36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