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기자 권현경·김재희] ‘문 열수록 손해’… 어린이집 보육료 답 없나

[최저예산 최저보육③] 보육료 인상에 대한 우려와 기대

양육자 당사자 단체인 정치하는엄마들도 “표준보육비용 수준으로 보육료를 올리자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활동가 장하나 씨는 4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요소인 교사 대 아동비율 제고, 보육교사 근속연수 재고를 위해서도 보육료 인상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 씨는 보육료와 표준보육비용의 보육교직원 인건비 수준에 대해서 지적했다. “젊은 교사들은 1~3년 쓰다 버리는 환경에서 유보육의 질 제고는 불가능하다”며, 표준보육료와 별도로 예산을 책정해 지원하는 보육교사 호봉제 도입을 주장했다.

아울러, 보육료의 합리적인 지출을 위해 ‘보육료 내 항목 분리’라는 단서를 달았다. 장 씨는 “보육료 인상에는 급간식비 기준 인상, 교사 대 아동비율 인하, 교사 호봉제 도입 등 구체적인 단서가 달려야 한다”며, “현재처럼 보육료에 식비, 교재·교구비, 인건비, 기타운영비가 뭉뚱그려 있는 상태에서 단지 보육료 인상만 주장하면 양육자는 물론 시민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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