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산지가 원형보존으로 결정이 나면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관리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진주시는 국가로부터 최대 70%의 보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화석산지가 원형보존 되면 '세계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라는 타이틀을 이용,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게 된다.

하지만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더라도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 화석 보존처리와 함께 화석산지에 보호각을 설치하고, 전시시설도 마련해야한다. 무엇보다 화석산지 지층균열 현상을 잡아내고, 화석을 보존처리 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비·바람으로부터 화석의 풍화작용 등을 막기 위한 보호각을 설치하는 데까지 최소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정촌 화석산지 보존처리 작업을 하면서, 뿌리산단 내 추가 화석이 발견된 부지 3곳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진주시는 ‘세계 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원형보존 타이틀을 적극 이용해 이곳을 관광자원화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 지질전문가들은 이곳을 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해 관광효과를 극대화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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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원형보존’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화석산지 보존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2차 평가회의를 열어 화석산지를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