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찬 충북대 교수를 비롯한 전국 고생물학 전공학자 50명이 경남 진주시 정촌공룡발자국화석산지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이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마틴 로컬리(Martin G. Lockley) 미국 콜롬비아대학 교수(지질학)는 이곳 화석산지가 '세계유산 후보로서 최고 등급'이라고 했다.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지에서 지난해 77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현지 보존 여부를 두고 논란이다. 일부에서는 화석산지의 '이전 보존'을 제시하고 있는데, 전공학자들은 이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21일 (사)한국고생물학회 '진주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보존을 위한 고생물학 전공자 모임'(대표 이동찬)은 "진주 정촌 뿌리산단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보존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공학자들은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공사 중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 방식에 대해 '현지 보존'을 촉구했다.

http://omn.kr/1kj69


전국 전공자 50명 성명 발표 ... 미국 마틴 로컬리 교수, 편지 보내 '보존'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