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유무역시대에 과연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일들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요즘이다. 기업은 국가의 이익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이미 다국적화된 존재로 인식되어 왔었다. 그러나 일본이 자국 기업에 대한 악영향을 감수하면서까지 수출규제에 나선 작금의 상황을 보면 국가의 경제적인 이익보다 국가 간 정치적 이유가 더 큰 명분으로 국가 간 분쟁이 될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 줬다.그런 의미에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산밀산업 육성법'이 시사하는 바가 남다르다. 국산밀산업 육성법은 2017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가소득 증대와 식량자급 기반마련을 위해 대표 발.......